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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29) 점점 다양해지는 피싱 수법

2021년
4월
작성자
김예진
작성일
2022-12-24 16:40
조회
12
최근 가족이나 지인의 이름으로 상품권 번호나 금전을 요구하는 문자를 받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이는 문자를 활용한 신종 보이스피싱인 문자피싱으로 전화가 되지 않는 상황을 만들고 문자로만 소통하여 사람들을 속이는 신종 사기 수법이다.


자녀 사칭하여 보낸 문자 내용


택배사를 가장하여 보낸 문자

  자녀인 척 문자를 보내 사기를 치려는 수법뿐만 아니라 택배사를 가장하여 ‘택배 배송 확인’이나 ‘주소지 확인 및 수정’이라는 알 수 없는 링크를 첨부해 알림 문자를 보낸다. 또한, ‘무료쿠폰 제공’, ‘할인 쿠폰 제공’ 등 링크를 클릭하게끔 유도하여 개인정보나 금융정보를 수탈하는 사기 방법도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링크를 누르게 되면 악성 앱이 포함된 주소로 접속되어 휴대폰에 악성 코드가 설치되면서 소액결제가 되거나 개인정보, 금융정보 등이 유출될 수도 있다.


코로나 안내 정상문자와 의심문자

  심지어 정부에서 보내는 코로나 안내 문자를 교묘하게 변경하여 인터넷 주소를 첨부하는 사기 수법도 등장했다. 정부에서 보내는 코로나 안내 문자는 웹에서 발신하지 않고 링크가 첨부되지 않는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자녀의 이름과 프로필을 사칭한 카카오톡 메신저 피싱 사례

  예전의 보이스피싱 범죄는 전화로 공공기관이나 금융기관. 경찰, 변호사 등을 사칭하여 범죄와 관련되어 있다며 공포심을 조장하고 직접 현금을 송금하게 하는 ‘기관 사칭형’과 자식이나 친구가 사고를 당했다거나 범죄에 연루되어 돈이 급하게 필요하다는 등으로 입금을 요구하는 ‘납치 사기형’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문자나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 메신저를 활용한 ‘메신저 피싱’ 유형의 범죄가 일어나고 있다.


금융감독원, 2020년 중 유형별 보이스피싱 피해금액 현황

금융감독원이 2021년 4월에 보도한 ‘2020년 보이스피싱 현황 분석’에 따르면 전체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65.0% 감소하였지만, 가족, 지인을 사칭한 메신저 피싱 피해액은 9.1% 증가하였다고 한다. 메신저 피싱 피해 건수 또한 지난해 5천931건보다 6천799건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칭형’, ‘대출빙자형의 취약 연령층

  더불어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메신저 피싱에 가장 취약한 세대층은 40대에서 50대의 남성과 50대에서 60대의 여성이라고 한다. 하지만 젊은 층 사람들도 보이스피싱에 쉽게 노출되어있고 친구, 가족의 이름으로 금전을 요구하는 문자를 자주 받는다고 한다.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20대 배우 지망생은 200만 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로 극단적 선택을 했다. 젊은 층의 사람들도 보이스피싱 사기에 당할 수 있음을 분명히 기억해야 한다.

누구에게는 적은 금액일지라도 누군가에겐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아주 큰 금액일 것이다. 소중한 재산을 보이스피싱, 문자피싱으로 인해 잃지 않기 위해선 사전 예방이 필요하다.


메신저 피싱 대응 요령

  먼저 가족의 이름으로 피싱이 의심되는 내용의 카카오톡이나 문자를 받았다면 메시지 대화를 중단하고 직접 통화하여 확인을 먼저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공공기관으로부터 문자를 받았다면 기관으로 직접 전화를 걸어 문자 내용이 사실인지 확인해야 한다. 카카오톡 메신저를 이용한 피싱 경우에는 메신저 프로필이 빨간 지구본 모양이라면 의심해야 하고, 문자로 출처를 알 수 없는 URL 주소가 포함되어 있다면 문자 내에서 접속하지 말고 직접 검색하여 주소로 들어가는 것이 안전하다.

보이스피싱과 문자피싱 사기에 당해 피해를 봤다면 즉시 금융감독원 1332 또는 112로 피해신고를 하고 계좌의 은행에 전화를 걸어 출금 정지를 요청해야 한다.

메신저 피싱은 나이, 성별을 불문하고 일상에서 누구나 당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가족이나 친구들이라도 금전을 요구하면 먼저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40대에서 50대의 어른들이 피싱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집계된 만큼 자녀들이 부모님에게 보이스피싱 예방 방법을 알려드리는 것은 어떨까.

수습기자 김예진

사진 출처

https://www.boannews.com/media/view.asp?idx=95566

https://www.mk.co.kr/news/society/view/2019/01/18698

https://phishing-keeper.fss.or.kr/fss/vstop/main.jsp

https://www.fss.or.kr/fss/kr/promo/bodobbs_view.jsp?seqno=23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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