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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대 총장 선출 관련 학생대표 시위 열려

2021년
작성자
최정우
작성일
2022-12-29 22:02
조회
8







▲ 총장 선출 관련 학생대표 시위 모습



5월 20일 오후 12시 경기대학교 1강의동 앞에서 제11대 총장 선출 관련 학생대표 시위가 열렸다. 시위에는 경청 총학생회와 중앙운영위원회 등 약 50명의 인원이 참석했다. 시위가 열린 이유는 제11대 총장 선출 방식에 대해 이사회와 본교 구성원들의 의견이 일치하지 않아 학생들을 대표해 이사회에 의견을 다시 한번 전하기 위함이다. 총학생회는 민주적인 절차로 총장을 선출할 것을 요청하기 위해 이사회 측에 면담을 요구했지만, 계속 묵인되었다.



4월 23일 이사회는 총장 선출 방식에 있어 총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총장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는 학생, 교수, 직원, 동문, 이사 대표가 참여해 총장 후보에 대한 추천권을 갖는 것으로, 학생을 비롯한 학교 구성원의 의견이 들어갈 수 있는 방식이다. 총추위는 제7대, 제8대, 제9대 총장 선출까지 진행했으나, 제10대 총장의 선거에는 이사회의 일반적인 결정으로 총장이 선출되었다.



또한, 현재 이사회는 개방이사 2명, 정이사 2명, 임기가 끝난 이사 2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5월 18일경 정상화되지 못한 이사회를 바탕으로 총장 선출 과정을 밟는 것에 대한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진 상황이다. 먼저 이사회는 정이사 선임을 통한 이사회의 정상화에 힘써야 한다. 이사 선출이 늦어짐에 따라 총장 선출은 연기되고 있다.



총학생회는 시위를 통해 “이사회는 당장 정이사를 선임하고 이사회 정상화를 통해 학사 파행을 더 이상 야기시키지 말라.”, “연기된 총장 선출에서는 반드시 구성원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민주적인 절차를 마련하라.”라고 학우들을 대표해 이사회에 강력한 의사를 전달하고자 했다.


 









▲ 경청 총학생회장 홍정안 학우 성명문 낭독



본 시위는 경청 총학생회장이 “이사회는 각성하라.”, “가처분이 웬말이냐.”라는 구호를 외치며 시작됐다. 대표자가 “이사회는”이라고 선창하면, 참석자들이 “각성하라”라고 제창했다. 총학생회 및 중앙운영위원회 49명이 함께 목소리를 내어 큰 소리가 교내를 채웠다.



 









▲경기대학교 총학생회 중앙운영위원회, 서명 참여 재학생 공동 성명서



이후 총학생회장은 성명서를 낭독하며 시위를 이어나갔다. 이사회 결정에 대한 반대의 의미로 지난 5월 9일부터 6일간 진행되었던 서명운동은 약 3,240명의 학우들이 참여하였다. 성명서를 통해 ‘정상화되지 않은 이사회에서 선출하는 총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 ‘총추위 구성이 늦었다면, 다른 민주적인 절차를 마련하여 진정으로 경기대학교를 위한 총장을 선출하라.’를 요구하였다. 이 성명문은 당일 이사회에 전달되었다.



다음으로는 학우들의 자유 발언과 선창이 이어졌다. 경청 총학생회 부총학생회장 권오성 학우는 “어이가 없네”라며 기분을 한마디로 표현했다.


 









▲ 인문대학 학생회장 박재준 학우 자유 발언



인문대학 학생회장 박재준 학우는 “학생들의 의견을 묵살하며 총장 선출을 감행하는 경기대학교 이사회를 강력 규탄한다.”며 이사회는 총추위를 구성하지 않으려는 ‘합리적인 이유’를 설명하고, 민주적인 절차를 통한 총장 선출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발언하였다.











▲공과대학 학생회장 김윤재 학우 자유 발언



공과대학 학생회장 김윤재 학우는 “이사회는 학생의 말을 꼭 들어달라. 귀를 좀 열어달라.”라고 발언하였다. 이후 체육대학 학생회장, 경상대학 학생회, 수원 총동아리연합회 회장 등 중앙관리위원회 위원들의 구호 선창이 이어졌다.











▲ 공과대학 부학생회장 전상형 학우 자유 발언



공과대학 부학생회장 전상형 학우는 “이번 이사회의 결정은 이사회의 권력과 이익을 챙기려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이사회는 학생과 학교를 위한 총장을 선출하는 데 있어 반드시 민주적인 절차로 진행해야 마땅하다.”라고 발언하며 꼭 민주적인 절차로 총장을 선출해 달라고 말했다.










▲ 경청 총학생회 사무국장 박정연 학우 자유 발언



총학생회 사무국장 박정연 학우는 지금까지 수차례 이사회 측에 성명서를 보내왔으며, ‘총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해줄 것’, ‘민주적인 절차로 총장을 선출할 것’을 요구하였으나 묵살되어 왔다고 말하였다. 또한, “학생이 없으면 학교도 존재하지 않는다. 이번에는 학생들의 목소리를 경청해 달라. 학우들에게 이 자리에 나와 있는 우리의 모습이 떳떳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라고 발언하였다. 총학생회 정책국장 윤철현 학우는 “짧게 끝나진 않겠지만 오늘을 기점으로 경기대학교가 더 이상 후퇴의 길과 어두운 길로 가지 않기를 바란다.”라는 뜻을 밝혔다.


 









▲ 이사회에 성명서를 전달하러 가는 모습



당일 이사회가 시작하기 대략 10분 전 총학생회와 중앙운영위원회의 일부 인원이 이사회 회의실에 방문해 직접 성명서를 전달했다. 이후 구호 삼창을 한 후 시위는 마무리되었다.



이사회는 정이사를 선임하지 못해 예정된 일정에 따라 총장을 선출하지 못했다. 이에 총무 직무 대행으로 진행된다. 이사회는 정이사를 선출해 하루빨리 이사회를 정상화해야 한다. 또한, 총장 선출 과정에 있어 학생 및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이 반영되어 이전의 아픔이 되풀이되지 않아야 한다. 우리 학교의 일인 만큼 많은 학우의 관심과 의지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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