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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09) 나는 견주로소이다 ① 강아지의 편식과 공복 구토

2021년
작성자
손 예진
작성일
2023-01-02 03:29
조회
4
오늘날에는 많은 가정에서 반려견을 키우고 있다. 그래서 동물을 사랑하는 인도적 모습을 어디서나 흔하게 볼 수 있다. 한 생명의 보호자가 된 만큼 그에 대한 책임과 정성을 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강아지와 인간은 소통의 언어가 달라 보호자는 반려견이 정확히 무엇을 원하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다. 따라서 반려견의 행동만으로 의사를 알아맞혀야 한다. 대표적으로 강아지 행동의 의미를 한눈에 알아맞힐 수 있는 것은 ‘편식’이다.

강아지도 편식을 한다. 입맛에 맞지 않는 음식을 먹지 않으며, 사료 또한 편식하기도 한다. 강아지가 사료에 들어가는 재료와 사료의 특유 냄새를 싫어하면 사료를 거부하여 식사를 거르게 된다. 그래서 반려견의 보호자는 사료를 먹이기 위해 사료에 간식을 섞어 주거나 먹어도 건강에 해롭지 않은 음식을 먹이기도 한다. 이렇게 특식을 제공하다 보면 반려견이 안 좋은 버릇이 들 수 있다. 특히 사료만 줬을 때 계속 굶을 경우가 허다하다.

사람이 섭취하는 음식에 반려견이 적응된 사례도 종종 있다. 입맛이 사람 음식에 맞춰진다면 반려견은 사료를 거의 거부하게 된다. 또한, 강아지가 먹어도 무해한 음식도 있지만, 강아지용 음식이 더 안전하다. 따라서 사람 음식을 제공하지 않는 편이 좋다.

 


▲ 푸들 이미지

 

강아지가 사료를 거르는 편식 문제가 점점 심해질수록 강아지의 식욕은 점차 저하된다. 어린 강아지가 편식할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사회화 시기에 다양한 음식을 경험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동물의 입맛은 평균적으로 사회를 알게 되는 어린 시기에 형성된다. 따라서 이 시기에 다양한 음식을 경험하는 것이 좋다.

강아지의 사회화 시기는 생후 3주에서 12주 기간으로, 강아지들은 척수의 수초라는 부분이 성장한다. 또한, 사회화 시기에는 많은 자극을 빠르게 적응하기 때문에 이 시기에 맛있게 먹은 음식은 이후에도 익숙하게 느낄 가능성이 있다. 이에 반대로 사회화 시기에 다양한 음식을 섭취해보지 못한다면 대부분의 음식을 낯설어하거나 거부하며 편식할 수 있다. 태어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 건강에 유해하지 않은 음식을 잘게 갈아 먹여보는 것도 편식을 피하는 좋은 방법이다.

 

▲ 편식하는 강아지

 

하지만 사회화 시기가 지났을 때 편식을 하는 경우, 반려견의 취향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만약 사료만으로 강아지의 식사를 유지한다면 다양한 종류의 사료로 접근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이 방법을 통해 반려견이 어떤 사료를 안 먹는지 거를 수 있다.

또한, 반려견의 식욕을 돋우기 위해 흥미를 유도하는 방법도 효율적이다. 먼저 자율배식을 기반으로 식사하는 반려견일 경우에는 제한배식으로 바꿔야 한다. 사료 배급의 시간과 양을 정해서 규칙적인 식사를 유도하는 방법이다. 언제든 밥을 먹을 수 있는 환경에서는 반려견이 사료에 대한 흥미가 떨어지기 마련이다. 따라서 사료를 편식하는 반려견을 키운다면 식욕이 떨어질 수 있는 자율배식보다는 제한배식을 추천한다.

많은 놀이와 운동도 편식하는 반려견의 식욕 증가에 도움이 된다. 특히 간식을 포함한 모든 강아지용 음식에 흥미가 없는 강아지에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놀이할 때는 간식이 나오는 장난감을 활용해야 한다. 놀이 자체가 음식에 대한 동기부여가 되기 때문에 식욕이 증가할 수 있으며, 활동량이 증가하고 에너지가 소비돼서 배가 고플 수 있다.

 

▲ 노즈워크

 

간식이 동반되는 장난감 중에 인기를 끌고 있는 놀이는 ‘노즈워크’이다. 노즈워크는 반려견이 가장 좋아하는 간식을 장난감 사이에 숨겨놓고 냄새로 찾도록 유도하는 놀이이다. 이때 간식을 잘게 자르는 것이 요점이라고 할 수 있다. 곳곳에 큰 간식을 숨긴다면 섭취량이 과도해져서 비만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노즈워크의 장점은 장난감을 따로 사지 않아도 직접 제작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신문지와 박스를 이용하여 간식을 숨길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다. 신문지를 얇게 잘라 여러 개로 만들어 박스에 붙이기만 해도 간식을 숨길 수 있다. 이처럼 반려견의 뛰어난 후각을 이용한 놀이는 음식에 흥미를 느끼게 하는데 굉장히 효율적이다.

이렇게 많은 방법 중 중요한 핵심은 음식에 대한 동기부여이다. 사료나 간식을 먹지 않는다는 이유로 반려견에게 강제성을 보이게 되면 상황이 더 악화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는 반려견에게 잘못된 식습관을 가르치는 행동이기 때문이다.

 

▲ 강아지 구토에 대한 카드 뉴스

 

만약 강아지가 사료를 비롯한 식사를 거부해 공복이 길어지면 공복 구토를 하기도 한다. 공복 구토의 병명은 ‘역류성 위염(담즙성 구토 증후군)’이다. 강아지의 공복 구토는 이물질이 없는 노란 거품을 말하는데, 이때 노란 거품은 반려견의 위액이다. 공복 시간대가 길어지면 위산, 담즙 등의 소화액이 많이 분비되고, 이때 소화액이 비어 있는 위를 자극하면서 위액을 토하게 되는 것이다. 특히 반려견이 아침에 공복 구토를 했다면, 야간 동안의 공복이 원인이 될 수 있다.

강아지가 공복 구토를 한 직후에는 1~2끼 정도 금식을 하는 것이 좋다. 그 뒤 물을 섭취하고 소량의 사료를 제공해서 상황을 적응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반려견이 공복 구토를 자주 한다면 식사 시간을 조율해야 한다. 하지만 새끼일 때 노란 거품의 구토를 하는 것은 장염 같은 바이러스 질환이 의심되므로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또한, 공복 구토라고 가볍게 넘기면 반려견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노란색 거품을 토했다고 무조건 공복 구토라고 여기면 안 된다. 반려견의 건강에 문제가 생긴 확률도 있으니 반려견의 컨디션이 안 좋아 보이거나 기운이 없고 괴로워 보인다면 동물병원에 데려가는 것이 현명하다.

 

▲ 강아지 편식 일러스트

 

위 내용처럼 강아지가 편식하지 않고 사료를 잘 섭취할 수 있도록 보호자가 끈기를 가져야 한다. 편식은 알게 모르게 건강을 해롭게 만드는 원인이므로 반려견이 강아지용 음식에 흥미를 갖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보호자로서 반려견의 건강을 지키고 반려견이 올바른 식습관을 갖추도록 주의 깊게 관찰하자.

 

 


이미지 출처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3&aid=0004617857
https://smartstore.naver.com/deopllae/products/4350988355?NaPm=ct%3Dkkoz11hc%7Cci%3D4a69e843bf7e0f4108d652dc7fcdcdc0779c937e%7Ctr%3Dslsl%7Csn%3D196326%7Chk%3D91521db96765bc9128ce25c6ea1ee4f79719134b
https://www.news1.kr/articles/?3832303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1978101&cid=42883&categoryId=44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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