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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19) 여름마다 당신을 괴롭히는 곰팡이

2021년
작성자
최정우
작성일
2023-01-04 15:37
조회
3







여름마다 당신을 괴롭히는 곰팡이











뜨거운 햇빛과 시원한 장맛비와 함께 우리는 여름을 맞이한다. 다른 계절보다 높은 온도와 습도로 인해 사람들의 불쾌지수가 높아지는 계절이기도 하다. 집 안 곳곳에 생긴 검은 점, 옷장 속에 있는 옷들에 붙은 검은 가루들은 사람들을 더욱 불쾌하게 만든다. 여름의 불청객 곰팡이에게 고온 다습한 한국 여름은 최적의 환경일 수밖에 없다.



 












▲ 검은 곰팡이




곰팡이는 진균의 일종인 미생물로, 균사체에서 포자를 날려 번식한다. 대부분의 곰팡이 포자는 맨눈으로 볼 수 없을 정도로 작지만, 공기 중에 무수히 떠다니고 있다. 곰팡이 포자의 표면에는 미세한 털이 있어 옷이나 카펫, 이불 등 어디에나 쉽게 달라붙을 수 있기 때문에 외출 시 곰팡이 포자가 옷에 붙은 채로 집 안으로 들어오는 경우도 빈번하다. 곰팡이가 눈에 보일 정도의 크기가 되기까지 최소한 2일에서 3일이 소요되는데, 곰팡이를 눈으로 볼 수 있다면 이미 곰팡이가 상당히 성장한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옷장이나 침구류, 상온에 오래 둔 음식 등에서도 종종 곰팡이를 발견할 수 있다. 이처럼 곰팡이는 물건을 망가뜨리거나 음식을 상하게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몸에서 여러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여름철 곰팡이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곰팡이가 좋아하는 환경을 없애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우리 주변의 곰팡이는 종류가 매우 많으며, 각각 좋아하는 환경이 다르다. 그러나 적절한 온도와 습도는 곰팡이의 종류와 관계없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환경이다. 곰팡이는 온도가 20~30도일 때 가장 활발하게 번식한다. 또한, 곰팡이 대부분이 습도가 높은 환경을 좋아하고, 건조한 환경을 싫어한다. 따라서 곰팡이의 발생을 막기 위해서는 습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실내의 습도를 줄이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환기’이다. 곰팡이는 주로 어둡고 습한 환경에서 나타나기 때문에 커튼과 창문을 열어 집 안 구석구석까지 공기를 순환시킴으로써 곰팡이가 자라날 환경을 차단할 수 있다.




또한, 빨래를 집 안에 널어두면 집 내부의 습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 주방에 생긴 곰팡이



 


여름 곰팡이는 특히 주방이나 욕실에 많이 발생한다. 따라서 주방이나 욕실로부터 옷, 침구류 등을 멀리하여 곰팡이 포자가 옷이나 침구류에 쉽게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가구와 벽 사이에 약 5cm 정도의 간격을 두고, 가구 밑면에는 받침을 둠으로써 공기 순환이 잘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특히 욕실은 물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공간이므로 건조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필수이다. 따라서 여름철에는 화장실 문을 항상 열어두고, 환풍기를 작동해 습도를 조절해 주는 것이 좋다.



 


 












▲ 침구류 관리



 


커튼이나 이불을 비롯한 침구류는 습기가 잘 스며들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세탁하고 완전히 건조해야 한다. 장마가 끝나면 볕이 잘 드는 곳에 침구류를 널어놓고 살균함으로써 곰팡이가 피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옷장은 어둡고 습하여 곰팡이가 생기기 좋은 환경일 뿐만 아니라 많은 옷이 깊숙이 쌓여있어 관리하기 어렵다. 특히 겨울옷은 두껍고 무거울뿐더러 부피가 크기 때문에 곰팡이가 나타나기 쉽다. 따라서 옷장 깊숙한 곳에 습기제거제나 ‘숯’과 같은 제습 물질을 두어 습기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또한, 비닐로 옷을 덮어놓으면 습기가 찰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옷과 옷 사이에 신문지를 껴두는 것도 습기 제거에 효과적이다. 신문지의 인쇄 기름은 습기 제거와 방충 기능까지 있어 옷을 더 효과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 또한, 옷에 곰팡이가 생겼을 때 베이킹소다 또는 탄산수소나트륨 등을 이용하면 곰팡이 제거에 도움이 될 것이다.




천장, 벽, 바닥 등에도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단열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창문이나 벽에 물이 흐르거나 물방울이 맺히면 곰팡이가 나타난다. 따라서 집에 물이 새는 곳이 없는지 확인하고, 벽지가 축축하다면 선풍기나 에어컨을 이용해 충분히 건조하거나 난방을 통해 집안 전체를 말려주는 것이 좋다.














▲ 곰팡이 제거하는 모습



 


여름마다 이용하는 에어컨에도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에어컨을 사용한 후 건조 과정을 생략하면 에어컨 내 곰팡이가 번식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자동 건조 기능을 활용하거나 10분 정도 송풍 기능으로 에어컨 내부에 맺힌 습기를 건조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에어컨에 위와 같은 기능이 없는 경우에는 희망 온도를 30도로 설정하여 건조할 수 있다.














▲ 음식에 생긴 곰팡이




식품에도 곰팡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식품을 취급 및 보관할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사에 따르면 식품 속 곰팡이와 벌레 등의 이물질이 있다는 신고가 주로 여름철에 집중되어 나타났다고 한다. 주로 파손된 용기나 포장지 사이로 외부 공기가 유입되면서 곰팡이가 발생하기 때문에 식품 구매 시 포장지에 파손된 부분이 없는지 주의해야 한다. 또한, 제품을 택배로 받은 경우에는 종이 포장 상자를 바로 제거하고, 내용물만 따로 보관해야 한다.




곰팡이가 번식할 때 공기 중에 퍼지는 포자는 사람의 호흡기 건강을 위협한다. 포자가 호흡기로 흡입되면 각종 기관지염이나 알레르기, 천식 등이 발병될 수 있으며, 당뇨병이나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에게는 폐렴이 생길 수 있을 정도로 위험하다.




곰팡이로 인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습하거나 비위생적인 환경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나 땀으로 인해 몸이 젖었거나 목욕한 뒤에는 항상 몸을 말리고,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는 것이 좋다. 또한, 야외 활동 후에 반드시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하며, 상한 음식은 먹지 않고, 우리 주변을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이미지 출처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5703254&cid=61232&categoryId=61232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1070320400001263?did=NA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7/12/2021071201286.html



https://news.joins.com/article/24103066



http://kormedi.com/1345826/%EC%97%AC%EB%A6%84%EC%B2%A0-%EC%8B%9D%ED%92%88%EC%97%90-%EB%B2%8C%EB%A0%88-%EA%B3%B0%ED%8C%A1%EC%9D%B4-%EC%84%9E%EC%9D%BC-%EA%B0%80%EB%8A%A5%EC%84%B1-%E2%8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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