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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17)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

2021년
8월
작성자
손 예진
작성일
2023-01-07 20:04
조회
3
지난 과거 1996년부터 2001년까지 아프가니스탄을 지배했던 세력이 다시 돌아왔다는 소식이다. 해당 세력은 ‘탈레반’이라 불리는 무장 이슬람 정치단체를 말한다. 5년간 수많은 일이 있고서 2001년 11월에 탈레반 정권이 무너졌었다. 그런데 오늘날 다시 재등장하여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하고 있다고 한다. 먼저 아프가니스탄의 현 상황을 알아보기 전 탈레반 정권과 역사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 깃발을 꽂는 탈레반

 

과거 1994년 10월에 결성된 탈레반은 약 2만 5,000명의 학생이 주도하던 수니파 무장 이슬람 조직이었다. 아프가니스탄의 남부 칸다하르에서 시작되었을 때부터 탈레반은 군정 세력으로 출발하였으며, 바로 1994년에 아프가니스탄 80%를 장악한 거대한 세력이었다. 조직이 와해될 뻔도 했으나, 1996년에 파키스탄의 군사 지원, 사우디아라비아의 재정 지원을 받고 더욱 성장했다. 이러한 탈레반은 아프가니스탄의 수도인 카불을 장악한 후 정권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서 14년 동안 있었던 아프가니스탄의 내전을 종식시키기도 했고, 권력투쟁을 멈추기도 했다. 더불어서 탈레반은 이슬람 공화국을 선포하는 동시에 아프가니스탄 반군을 무장해제 하면서 부정부패를 없애도록 노력하는 세력으로 거듭났다. 상업활동에서도 힘을 써서 아프가니스탄 전통 가문의 호의적 반응과 지지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내전이 계속되자 각 지역의 지휘관들과 전략을 세웠다. 각 지역에서 일어나는 위법 사항들과 인권 침해를 도외시하였고 결국 많은 문제가 발생하게 되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사회 차별이 극대화되었고, 여학교 폐쇄와 텔레비전 제한, 아동학대 및 이슬람 처벌제도 부활 등 상황이 악화되었다. 심지어는 군대를 출동시켜 탱크와 같은 무기들로 아프가니스탄의 불교 유적 및 불상들을 파괴하여 국제사회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 탈레반

 

또한, 2001년 9월 미국에서는 대폭발테러사건이 발생했었는데, 해당 사건의 배후자였던 오사마 빈 라덴과 추종 조직단체 알 카에다를 숨겨주기도 했다. 미국에 인도하지 않은 채 숨긴 사실은 미국과 동맹국들에게 큰 도발이었기에 결국 아프가니스탄 전쟁이 일어나고 말았다.

지난 2001년 10월 미군과 영국군이 합동으로 공격을 가해 탈레반의 공군기지 및 지휘 본부가 파괴되었지만, 그럼에도 그들은 테러범을 인도하지 않은 채 계속 항쟁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그러나 결국 2001년 11월에 정권이 무너지면서 임시정부가 수립되었고, 탈레반은 파키스탄 접경지역으로 도피하는 결말에 이르렀었다.

20년 만에 아프가니스탄의 악몽이 돌아왔다고들 한다. 지난 5월부터 아프가니스탄에 있던 미군이 철군하기 시작하면서 탈레반이 다시 세력을 키워가고 있다. 미군 철수 후 지난 11일 기준으로 아프가니스탄의 34개 주 중 9개의 주가 탈레반에게 지배되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아프간에 대한 외교적 지원을 계속한다고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하지 CNN에 따르면, 미 정부의 고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이미 아프가니스탄의 정부 붕괴가 6개월 정도 앞당겨 예상된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한다. 게다가 한 소식통은 CNN에서 “현재 국무부가 대사관 필수 인력을 파악하고 있는 중으로, 앞으로 며칠, 적어도 몇 주 내로는 일부 인원이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 아프가니스탄의 현재 상황(11일 기준)

 

이에 대하여 가니 대통령은 의회 연설 도중에 “현재의 악화된 상황은 미국의 갑작스러운 철군 결정 때문이다. 우리는 지난 3개월 동안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을 맞았다.”며 미국에 대해 비판을 쏟기도 했다. 현재 탈레반은 빠른 속도로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하여 세력을 넓히고 있다. 주로 도시를 공략하며 공항을 파괴하고 있다. 한 보도에 따르면 탈레반은 현재 8만 5,000여 명의 병력으로 2001년 이후 최대 규모라고 전해진다.

또한, 미국은 탈레반이 주민들을 데리고 보복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이로 인해 미국에 수천명이 대피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 중에 있으며, 미군에 협력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의 주민들에게 특별이민비자를 발급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탈레반을 이끌어 주도하고 있는 지도자는 ‘히바툴라 아쿤자다’이다. 이는 탈레반의 3대 지도자로서 1961년생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 5월에 코로나19 감염병 확진으로 인해서 사망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지만, 탈레반 측이 이를 극구 부인하였다. 그는 조용하거나 미스테리로 남는 것을 좋아하는 성향을 갖고 있다고 한다. 심지어 자신을 암살하기 위해 총을 든 사람을 조용히 노려보기만 했다는 일화도 있다.

 

▲ 탈레반 지도자, 아쿤자다

 

탈레반의 지도자인 아쿤자다는 종교법정에서 판사를 담당하기까지 했던 사람으로서 학자에 가까운 인물이라고 한다. 이가 탈레반의 지도자가 된 시기는 2016년 5월부터라고 한다. 철저한 원칙주의자인 아쿤자다는 성향 때문인지 본인의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과거 만수르와 아프가니스탄 정부 협상 자리를 앞두고 연락이 되지 않은 채 두바이에서 잠적하기도 했다고 한다.

심지어 그는 탈레반 내 방송에서 “국제 구호 기구가 제공하는 알량한 지원 따위를 받으면 머리를 잘라버려야 한다.”는 취지가 담긴 섬뜩한 얘기를 하기도 했다. 현재 아쿤자다의 행방은 묘연하여 잘 알 수 없지만, 그의 수하들은 무섭게 달려들고 있다. 탈레반의 2인자 중 한 명은 지난 7월 28일 중국 외교부장 ‘왕이’를 만나기도 했다. 사실상 중국에서 탈레반을 초청한 셈이기도 하다. 탈레반에게 중국 외교부를 만난 사실은 대중국 몸값을 높이는 동시에 미국에게 존재감을 위시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 탈레반의 보복 희생양이 될 수 있다고 미국 정부에 도움을 청하는 주민들

 

탈레반을 피해 아프가니스탄에서 도망가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주민들이 잘못된 방식으로 정치를 하는 세력을 피해 국가와 고향에서 벗어나는 상황이 안타깝다. 심지어 벗어나지 못해 탈레반에게 붙잡혀 폭력에 휘둘리고 있는 사람들이 매우 많다. 사망자도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아프가니스탄 국민 전체가 두려움에 휩싸인 채 살아가고 있다. 이에 많은 정부가 지원을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며, 이겨낼 수 있도록 응원하는 것은 어떨까.

 



이미지 출처
https://www.yna.co.kr/view/AKR20210811021251009?input=1195m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10803500085&wlog_tag3=naver
https://www.yna.co.kr/view/GYH20210811003600044?input=1363m
https://news.joins.com/article/24124166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10804/108352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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