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학교 입체조형학과 학우에게 학생회 비리 논란에 관해 묻다

작성자
송 민서
작성일
2022-11-03 15:06
조회
3280
  이전 기사에서는 경기대학교 입체조형학과 학생회의 비리 논란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었다. 이번 기사에서는 자세한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경기대학교 입체조형학과 학우에게 인터뷰를 요청해 알아보았다. 인터뷰는 학우의 개인적인 견해가 들어갈 수 있으며 답변을 그대로 옮겼음을 먼저 밝힌다.

 

 

Q. 해당 사건에 대해 언제 어떻게 알게 되었는가?

A. 해당 사건에 대해 정확한 정황을 알게 된 것은 회장단의 사전 답사 3주 후이다. 하지만 논란이 된 사전 엠티 횡령 사건 이전에 횡령과 비리가 있었고 본인 또한 피해를 직접적으로 받은 인물이기에 일찍이 인지하고 있었다.

 

Q. 감사위원회의 의결에 대해 만족하는가? 그렇지 않다면 어떠한 부분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A. 감사위원회의 의결로는 횡령 및 비리 행동에 대한 지양 요구와 권고, 그리고 위반 안내로 공지되었다고 알고 있다. 감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신고 이후 약 한 달이 넘는 기다림이 있었다. 물론 감사위원회가 성립된 지 5년 채 안 되었고 이러한 사례가 없었기에 의결이 있기까지 많은 고민과 긴 시간이 걸렸지만, 조금 더 피해 학생의 입장을 배려해 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구체적으로 감사의 현황을 학생들과 공유한다든가, 횡령 및 비리 시 이에 마땅한 책임을 지게 하는 것을 예로 들고 싶다.

  공론화 이후 타과 학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그 관심 또한 거품과 같았다. 결코 두 번은 없어야 할 일이 일어났음에도, 직접적으로 회장단이 책임을 지는 일이 없었고 이에 도움을 받고자 감사위원회에게 감사를 부탁한 것이었는데 결국은 입체조형학과의 이미지 실추만 입은 채 유시무종으로 일이 종결되고 말았다.

  감사위원회 측 학우분들이 공고문을 올리기 위하여 소중한 시간을 내어 주고 공고해 준 것에 대한 감사함은 크지만 아쉬움이 없다고 할 순 없는 것 같다.

 

Q. 비상대책위원회와 관련하여 접한 소식이 있는가?

A. 10월 17일 전 학생회 및 현 과 대표들이 과 학우들에게 비상대책위원회를 성립 중에 있다고 공고하였고, 학생회 사퇴 처리가 되어 비상대책위원회를 모집하고 있어 자원을 받고 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마디 부탁한다.

A. 일부 타과 학생들에게서 지겹다는 말과 이렇게 공론화를 할 것이 아니라 주체적으로 행동하라는 말을 들었다. 이에 우리 입체조형학과 학생들은 묵언하고 있었던 것이 아니라 증거를 모으고 때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알려 주고 싶다. 공론화를 하기까지 여러 증거들을 모았고, 현재에 공론화를 하지 않은 여러 증거와 증언들이 수없이 많다. 이런 일이 두 번은 없어야 하겠지만 익명 속에 숨어 학생들의 사기를 꺾는 비난은 자제해 주었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감사 결과를 통해 회장단 측에서 사과문을 올렸다. 사과문에는 환급 조치를 하였다는 말과 사과가 10줄이 채 안 되는 짧은 글로 작성되었는데 이 글에 진정성이 없다는 것은 글을 작성한 본인들이 제일 잘 알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일이 일단락되었다고 생각하고 손쉽게 쓴 사과문이겠지만 무슨 일이든 결국 옳은 이치대로 돌아간다는 뜻으로 사필귀정이라는 고사성어가 있다. 회장단은 이 말을 기억해 둘 필요가 있다.

 

 

  이렇게 경기대학교 입체조형학과 학우와 인터뷰를 진행해 보았다. 해당 인터뷰를 통해 입체조형학과 비리 논란에 대한 더욱 깊숙한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했다. 입체조형학과 전 회장에게도 인터뷰를 요청하였으나, 답변이 돌아오지 않았다. 인터뷰를 읽고 이번 논란에 대한 궁금증이 해소되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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