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과학대학 선거운동본부 ‘MO`ST’를 만나다

작성자
박세환
작성일
2023-03-22 10:20
조회
143
새 학기를 맞이하는 설렘도 잠시, 2023년 1학기 학생회 보궐선거가 다가오고 있다. 투표에 앞서 웹진거북이는 그동안 학우들이 궁금해했던 부분이 해소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융합과학대학 선거운동본부 “MO`ST”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 융합과학대학 선거운동본부 “MO`ST” 정후보자 이주혁 학우(오른쪽, 화학과 18학번)와 부호보자 김선아 학우(왼쪽, 식품생활공학과 21학번)


Q. 융합과학대학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 ‘MO`ST’는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가.
A. 저희 선거운동본부 명은 MO`ST라고 나타내며, 공식 슬로건은 “융과대의 MOST, 모두의 FIRST”이다. 여기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먼저 MOST, 이 단어의 의미에는 ‘가장, 최고의’ 라는 뜻이 있다. 융합과학대학 학우분들이 가장 최고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나타낸다. 두 번째로 융합과학대학 모두를 FIRST로 생각하여 힘쓰겠다는 마음으로 모(MO)두에 `ST를 붙여 MO`ST라고 나타냈다. MO`ST 학생회 선거운동본부는 융합과학대학 학우분들 모(MO)두가 가장 최고가 되도록, FIRST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Q. 물품 대여사업을 확대한다고 했다. 대여 물품 관리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기존의 물품 대여사업과 차이점이 있다면 무엇인지 설명 부탁한다.
A. 물품대여사업은 학생회실 내에 카테고리별 사물함을 배치하여 상주하는 학생회 인원이 학생증 혹은 신분증과 물품 대여 사업 장부를 작성하여 관리할 예정이다. 기존의 노후화된 물품(상비약, 실험복, 우산 등)은 과감히 폐기하고, 깨끗하고 청결한 새 물품으로 교체 예정이다. 코로나19가 점차 종식됨에 따라 학우분들이 물품을 대여하기 위해 많이 찾을 것이라고 예상하여 현재 가지고 있는 물품의 종류보다는 물품당 개수를 늘리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기존의 물품 대여사업과 차이점은 융합과학대학 학우분들과의 소통을 통해 많은 학우분이 필요로 하는 물품들이 있으면 추가 구비할 예정이다.

Q. 융합과학대학 쉼터 개방 시 관리는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편안한 휴식환경 조성을 위해 새롭게 도입되는 것이 있는지 궁금하다.
A. 융합과학대학 쉼터는 언제나 개방되어 신학생회관이 닫히기 전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것이다. 관리는 사용하시는 학우분들이 퇴실하기 전에 정리하고 나가는 것을 규칙으로 할 것이며, 머문 자리가 아름다운 융합과학대학 학우분들은 충분히 잘 이행해주실 거라고 믿는다. 편안한 휴식환경 조성을 위해 쉼터 한쪽 공간에는 베개와 이불을 배치하여 편히 쉬다 갈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또한, 책상과 의자를 두어 학습 공간을 만들고, 거울이나 고데기, 드라이기 및 충전기 등을 구비하여 재정비 및 재충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다.

Q. SNS를 이용한 소통 외에도 학우들과의 활발한 교류를 위해 구상하고 있는 활동이 있는지 궁금하다.
A. 융합과학대학 학우분들이 많이 이용하는 융합과학대학 쉼터 안에 게시판을 만들어 활발한 소통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불편한 점이나 개선해야 할 사항들을 알려주시면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움직일 것이다. 또한, 학교에 대한 건의 사항이나 융합과학대학 물품대여사업에서 부족한 물품 등을 기재해 주시면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추가 구비할 예정이다.

Q. 투명한 학생회비 내역 공개를 약속했다. 학생회비 공개는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보다 투명한 학생회 운영을 위해 중점을 두는 부분은 무엇인지 궁금하다.
A. 학생회비는 매월 경기대학교 카페를 통해 단과대학 및 소속 학과의 내역을 올리도록 하고 있다. 그 카페의 링크를 카카오톡 채널 및 인스타그램에 기재하여 상시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한 학기가 종료될 때마다 게시물로 정리하여 인스타그램 및 페이스북에 올릴 예정이다. 학생회비에 관한 사항은 예민한 부분이기 때문에 많은 학우분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것을 알고 있다. MO`ST 학생회 선거운동본부는 학우분들을 MOST로, 모두를 FIRST로 만들기 위해 학생회비를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학생회비 관련하여 투명한 운영을 할 것을 약속드리고, 신뢰성 있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염려하시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다.

Q. 사계절 콘테스트와 축제, 체육대전 개최 시 학과 간의 활발한 교류와 더불어 학우들의 행사 만족도 향상을 위해 특별히 고안한 계획이 있는가.
A. 사계절 콘테스트를 고안한 이유는 정후보자가 군 복무 시절 생활관별로 봄 사진을 찍어 휴게실에 전시하는 행사가 있었는데 그것이 꽤 좋은 추억이 되었고 전우애를 더 다질 수 있는 시간이었으며, 다양한 배경 및 포즈를 구상하면서도 같은 생활관 전우들과 더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래서 이것을 코로나19로 인해 단과대 및 학과 내에서 동기 및 선후배 간의 멀어진 사이를 줄이는데 좋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학과별로 사계절마다 계절을 나타내는 사진을 찍어서 콘테스트를 열면 좋은 추억거리가 되고 또, 소속 학과와 소속 단과대에 대한 애정이 많아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오프라인 전시 및 투표를 진행하면서 학과 간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우승작을 뽑아 수상하면서 더 오래오래 기억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융과대 축제 같은 경우, 저희가 단과대 연합MT와 축제 중 고민하던 중에 작년에 연합MT를 여름방학에 갔을 때 더워서 불편했던 점을 생각하니 시기를 정하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보통 연말에 학과별로 진행하는 ‘00인의 밤’처럼 한해를 돌아보는 느낌으로 축제를 진행하기로 했다. 단과대학뿐만 아닌 학과별 한해의 행사를 돌아보면서 어느 학과는 어느 행사를 어떻게 진행하였는지 보고 학과별 동아리 등 공연을 진행하면서 문화교류가 일어날 수 있도록 할 것이고, 다양한 게임들도 진행하면서 상품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단과대학 연합MT를 갔을 때 발생하는 숙소, 안주 및 주류비용들을 게임 상품을 위해 사용하게 된다면 학우분들이 더 만족스러운 상품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체육대전의 경우에는 이전에도 많이 진행해 왔던 행사이고 이를 통해 학과 간의 지속적인 교류가 가능했다. 인원이 많지 않은 단과대학이다 보니 체육대전의 규모가 크지는 않다. 하지만, 이 부분이 장점으로 작용하여 긴 기간 진행하지 않아 학우분들의 부담이 적고 수상도 쉽게 할 수 있다는 점이 있기에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행사라고 생각했다. 또한, e-스포츠를 포함해 종목을 다양하게 하면 더 많은 학우분이 참여하면서 학과 간 교류도 많아질 것이라 예상한다. 자연 계열 전공 특성상 실험 수업이 많다 보니 시약 냄새에 코가 막혀있을 학우분들의 코를 상쾌한 공기로 뻥 뚫어 환기할 수 있는 체육대전을 만들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사계절 콘테스트, 축제, 체육대전을 진행하면서 학과 간의 활발한 교류, 이를 통한 학우분들의 학교생활의 만족감을 더해 융합과학대학 학우분들 모두가 FIRST가 될 것을 확신한다.

Q. 책 교류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서는 학우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해 보인다. 학우들의 참여를 독려할 방법과 더불어 해당 사업의 구체적인 진행 방식이 궁금하다.
A. 문헌 교류사업을 고안했을 때, 책의 값을 받아야 하나에 대해서 고민이 있었다. 선배님들과 후배들의 의견을 받았을 때 소액의 금액으로 책을 주고, 물려주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인계자 입장에서는 더 이상 필요 없는 교재를 소액이라도 받고 판매할 수 있고, 인수자 입장에서는 필요한 교재를 저렴하게 살 수 있기 때문에 관심을 두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단과대학 내에서 이루어지다 보니 필요한 책을 찾는 데 더 편리할 것이며 이러한 점들이 많은 참여를 불러올 거라고 생각했다. 또한, 전공책뿐만 아니라 필수 교양에 해당하는 책들도 많다 보니 더 많은 학우분이 찾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적극적인 교류를 위해 오픈채팅방이나 폼을 작성하여 연결고리 역할을 할 것이고, 스케줄 차이로 인해 대면 교환이 불가하다면 학생회실을 통한 비대면 교환도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이는 학우분들의 전공책 사는 비용을 절감해주고, 선후배 간의 교류를 이어지고자 다음 학생회에도 인계하여 쭉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여 버려지는 책이 없도록 할 것이다.

Q. 졸업자 강연 시 학우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서는 학우들이 원하는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수요 조사 방식과 졸업자 섭외 방법 등 구체적인 계획을 설명 바란다.
A. 학교에 다니면서 느낀 것을 바탕으로 여러 학생이 궁금해할 만한 점들을 3~4개의 카테고리로 나누어 그에 관련하여 강연이 가능한 졸업자분들께 연락을 드려 강연을 부탁드릴 것이다. 다양한 전공에서의 다양한 취업 방법 및 학교생활에 대해서 많이 궁금해할 거라고 생각했다. 이런 부분을 포함하여 폼 링크를 통해 원하는 정보들이 어떤 것인지 받아서 가장 많이 원하는 정보들을 중점적으로 강연을 기획할 것이다. 그래서 이 부분들을 중점적으로 강연을 부탁드릴 예정이며, 각 과 회장님이나 지인분들을 통해 졸업자분께 연락을 드려 섭외 예정이다. 시간은 주간 수업 이후로 해서 2시간 정도 예상하고, 간단한 간식도 준비하여 더 편하게 강연을 들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졸업생들의 다양한 인생 경험과 노하우, 학교생활 정보들이 잘 전달되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획할 것이다.

Q. 대외활동 등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했는데, 정보 선별 기준과 제공 방식 등 자세한 계획이 궁금하다. 또한, 무분별한 정보 제공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이 있다면 무엇인지 설명 바란다.
A. 올해 입학한 새내기들부터 재학생들까지 대외활동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 모든 학우분이 학업 외에 다양한 경험으로 풍요로운 대학 생활을 꾸며 나갈 수 있도록 돕고자 단과대학 학생회에서 공모전, 인턴, 서포터즈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대외활동에 대한 선별 기준은 학교 게시판에 붙어있는 대외활동이나 믿을 수 있는 대외활동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내용만 선별하겠다. 과가 많지 않은 단과대학이다 보니 우리가 찾은 정보에 대해서 각과 회부들에게 먼저 공유하고, 그뿐만 아니라 대외활동 추천도 받으면서 필요한 정보만 선별하려고 한다. 카드뉴스를 제작하여 모집 기간, 간단한 활동 내용을 작성하고, 들어갈 수 있는 링크를 걸어두어 각과 공지 톡방 및 융합과학대학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할 예정이다. 정보를 제공하기 전 각과 회부들과 함께 모든 융합과학대학 학우분들이 대외활동에 접근하기 어려워하지 않도록 학우분들의 알찬 대학 생활을 위해 적극적으로 찾고, 신뢰 있는 정보만을 공유하겠다.

Q. 마지막으로 경기대학교 학우들에게 하고 싶은 한마디 부탁한다.
A. 안녕하십니까 경기대학교 학우 여러분, 융합과학대학 MO`ST 학생회 선본은 융합과학대학뿐만 아닌 경기대학교의 자랑스러운 학생회이자 역사의 한 줄이 돼보고자 노력할 것이다. 경기도를 대표하는 명품대학 경기대인으로서 관심을 두고 지켜봐 주시면 융합과학대학의 대표로써 실망시키지 않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일교차가 큰 초봄 다들 감기 조심하시고, 언제나 여러분을 응원하는 MO`ST 학생회 선거운동본부가 되겠다. 감사하다.

이렇게 융합과학대학 선거운동본부 “MO`ST”와의 인터뷰가 마무리되었다. 이번 선거에는 정책토론회가 열리지 않는 만큼, 궁금한 점이 많았으리라 생각된다. 이번 기사가 신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 데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

수습기자 이정훈

전체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