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 ‘바라, 봄’ 봄축제
작성자
고서현
작성일
2023-05-10 13:56
조회
132

▲중앙세미나실부터 6강의동까지 이어지는 거리 부스 지도
지난 9일 시작된 ‘바라, 봄’ 봄축제는 5월 9일 화요일부터 5월 11일 목요일까지 3일간 열린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성황리에 열린 봄축제는 더욱더 다채로운 모습을 지녔다. 이번 ‘바라, 봄’ 봄축제는 실내 마스크 해제 등으로 인한 정책 완화를 통해 이전보다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거리 부스, 영화제, 공연은 물론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무르익게 해주는 글램핑/돗자리 대여 사업과 숨겨진 행운을 찾아서 이벤트로 열기를 불태울 예정이다.

▲거리 부스를 즐기는 학우들의 모습
거리 부스 행사는 오전부터 다양한 부스들이 빼곡히 들어서며 교내 거리에 인파가 몰려들게 했다. 학우들의 침샘을 자극하는 음식을 판매하는 부스, 다양한 취미와 특색을 살린 부스 등이 교내를 가득 채우며 활기를 띠었다.

▲거리 부스 ‘나루 제과점’
연극 동아리 나루에서 진행한 나루 제과점은 봄축제 이전부터 학우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연극 동아리원 나루에서 정성스럽게 만든 쿠키는 지나가는 학우들의 이목을 끄는 비주얼로 학우들에게 달콤함을 선사해 주었다.

▲에이드 판매 부스를 운영 중인 경기대학교 홍보대사 ‘기대주’
경기대학교 공식 홍보대사 기대주는 직접 망고, 청포도, 블루베리 에이드를 만들어 주었다. 또한, 주사위 합에 따라 상품을 증정하고, 유튜브 구독 시 500원을 할인해 주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여 학우들의 미각과 함께 즐거움을 책임졌다.

▲경기대학교 신문방송사에서 운영하는 ‘경기대세컷’
경기대학교 신문방송사에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경기대세컷 부스를 운영했다. 시간이 흘러도 간직할 수 있는 소중한 사진으로 남겨 봄축제에 대한 추억을 선사해 주었다.

▲경기미술회 ‘어디 그림? 몸에 그림!’ 거리 부스
예술적인 재능을 뽐내는 부스도 있었다. 경기미술회 ‘어디 그림? 몸에 그림!’ 부스에서는 페이스페인팅, 헤나를 진행하였다. 학우들은 각자 취향에 맞춰 원하는 곳에 페이스 페인팅과 헤나를 받아 분위기를 전환하였다. 또한, 다채로운 그림과 글을 통해 좋은 경험을 만들어 주었다.

▲거리 부스 쿠깃쿠깃 X 중앙도서관
중앙도서관 앞에서는 문예창작학과 학우들이 중앙도서관과 협업하여 부스를 열고 있었다. 거북이는 거리 부스 쿠깃쿠깃 X 중앙도서관 부스에 참여해 하루 기분을 좌우하는 포춘쿠키를 뽑아보았다. 포춘쿠키는 3가지 맛으로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었으며, 훌륭한 맛으로 입을 즐겁게 해주었다. 포춘쿠키 속에 점괘가 적힌 쪽지를 통해 즐길 수 있었다.
쿠깃쿠깃 부스를 운영하는 한 학우는 “쿠깃쿠깃 부스를 통해서 경기대 학우들에게 대학에서만 느낄 수 있는 낭만을 선물해주고 싶습니다.”라며 “설레는 봄의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봄 축제를 만들어나가고 싶어요!”라고 이야기했다.

▲거리 부스 ‘폐도자기를 새로운 가치를’

▲향수 판매 부스
▲거리 부스 ‘포토포토 플리마켓’
거리 부스 한편에서는 플리마켓도 볼 수 있다. 거리 부스 ‘폐도자기를 새로운 가치를’ 에서는 친환경과 함께 아름다움도 챙긴 키링, 목걸이 등이 판매되었다. 학우들의 손길이 닿은 아기자기한 제품들은 거리를 거니는 학우들의 눈길을 사로잡아 구매 욕구를 자극했다. 이 밖에 향수, 옷 플리마켓은 지나가던 발걸음을 멈추게 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 ‘굿즈샵’을 연 ‘바다’ 총학생회 부스
제36대 총학생회 ‘바다’는 공약에 따라 경기대만의 특색 있는 굿즈를 제작해 E 스퀘어 앞 총학생회 부스에서 ‘굿즈샵’을 열었다. 이전까지 경기대학교는 굿즈라고 할만한 것이 따로 없어, 학우들은 꾸준히 경기대만의 특색 있는 굿즈를 요구해 왔다. 총학생회는 이러한 학우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텀블러, 키링, 뱃지, 공책, 스티커, 그리고 경기대 마스코트 ‘기룡이’ 인형까지 다채로운 굿즈를 준비했다. 굿즈에 대한 학우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E 스퀘어 앞 굿즈샵은 오전 오후 내내 굿즈를 원하는 학우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경제학과 ‘이코노미야끼’

▲ 5강의동 앞 푸드트럭 구역

▲ 경기대학교 기숙사 앞 푸드트럭 구역
축제의 묘미인 음식도 즐비해 있었다. 음식 부스와 푸드트럭은 학업에 지친 학우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많은 인기를 누렸다. 음식을 기다리는 학우들로 긴 줄을 이루며, 다양한 음식 판매 부스와 푸드트럭에 관심이 쏠렸다. 올해 봄 축제의 푸드트럭은 5강의동 앞, 2공학관 앞, 그리고 기숙사 앞까지 총 3구역으로 나뉜다. 총 12개의 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며, 봄축제 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진행된다.
22학번 학우는 “작년 봄축제에 이어 올해 또 봄축제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봄축제에서 가장 기대되는 점은 “다양한 거리 부스를 체험하는 것도 기대되지만 무엇보다도 연예인의 공연”이라며 “많은 사람과 함께 공연을 보는 것이 힐링이 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 영화제 시작 전, 분주한 총학생회 부스의 모습
▲ 경기대 후문 잔디밭에서 진행된 영화제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텔레컨벤션센터 잔디밭이 아닌, 경기대학교 후문 잔디밭에서 영화제가 진행된다. 오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영화제가 진행되며, 9일에는 영화 『건축학개론』이 상영됐고, 10일에는 영화 『극한직업』이 상영될 예정이다. 돗자리는 총학생회 부스에서 영화제 시간에 맞춰 선착순으로 현장 대여를 진행했으며, 팔찌를 착용한 학우에 한하여 맥주 증정이 이루어졌다. 돗자리 대여 시, 신분증 1매를 보관하고 당일 22시까지 반납한 이후, 신분증을 다시 돌려받으면 된다. 또한, 대여 돗자리 개수가 제한되어 있어 개인 돗자리 지참이 가능하다.

▲ 글램핑 대여를 통해 편안하게 영화제를 관람하는 학우들의 모습
지난해와 또 다른 점은 돗자리뿐만 아니라 글램핑을 통해 더욱 편안하게 영화제를 관람할 수 있다는 점이다. 바다 총학생회는 돗자리를 깔고 앉을 수 있는 돗자리 존과 텐트가 쳐져 있는 글램핑 존으로 구역을 분류했다. 글램핑은 사전 예약 대여 15개, 현장 대여 10개로 준비했으며, 20,000원의 대여비를 통해 정오부터 오후 10시까지 각 1시간 30분씩 총 5타임으로 나눠 대여 서비스를 진행한다.
이렇게 2023학년도 ‘바라, 봄’ 봄 축제의 첫째 날이 마무리됐다. 둘째 날인 10일에는 영화 『극한직업』을 상영할 예정이며,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노천극장에서 다양한 공연과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에는 가수 폴킴, 김보경 그리고 알리아가 초청됐다. 길고 길었던 중간고사 기간 내 지쳤던 마음을 보다 다채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봄 축제를 즐기며 달래길 바란다.
수습기자 서동민

이미지 출처
https://www.instagram.com/p/Cr7zcHYuPBC/?igshid=NTc4MTIwNjQ2YQ
전체 0
댓글을 남기려면 로그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