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연재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작성자
배 정현
작성일
2022-09-18 23:47
조회
85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로고

그리스·로마신화에 나오는 올림포스 12신 중 한 명이자 다산과 풍요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여신 아르테미스의 이름을 딴 ‘아르테미스 프로젝트’가 본격화되었다. 그리스 신화에서 아르테미스는 달의 여신으로 태양의 신인 아폴로의 쌍둥이이다. 인류 최초의 달 착륙 유인 우주비행선 계획이었던 아폴로 계획이 달 착륙을 이뤄냈듯 인류의 첫 여성 우주인이 달을 밟게 될 예정이어서 아르테미스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

 

아르테미스 약정 서명한 국가

 

이번 아르테미스 프로젝트가 더욱이 의미 있는 것은 2020년 10월 NASA를 비롯해 영국, 이탈리아, 일본, 뉴질랜드, 룩셈부르크 등 8개국의 기관장들 서명으로 시작됐으며 이어 2021년 5월엔 대한민국도 서명하면서 세계 10번째 약정 참여국으로 참여하였기 때문이다. 이 약정은 평화적 목적의 프로젝트 참여국들이 지켜야 할 원칙 10가지 조항을 명시하고 있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 평화 목적의 탐사
  • 투명한 임무 운영
  • 탐사시스템 간 상호 운영성
  • 비상 상황 시 지원
  • 우주물체 등록
  • 우주탐사 시 확보한 과학 데이터의 공개
  • 아폴로 달 착륙지 등 역사적 유산 보호
  • 우주자원 활용에 대한 기본원칙
  • 우주활동 분쟁 방지
  • 우주 잔해물 경감 조치
 

이 조항은 약정 참여국 간의 약속과도 같은 내용이다. 이번 기사에서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와 대한민국의 우주 개발 현황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아르테미스 1호를 발사를 통해 달 궤도를 무인 비행하고 2023년에는 2호를 발사하여 유인 달 궤도 비행을 성공시킬 예정이었다. 2024년에는 3호를 보내 달 궤도에 도착하면 최초의 여성 우주인과 13번째 남성 우주인이 달 착륙선을 타고 달에 내렸다가 다시 착륙선을 타고 지구로 복귀한 후, 3호까지 성공할 시에는 2028년 얼음이 발견되었던 달 남극 부근에 기지를 건설하는 것이 최종목표였다.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는 본래 2021년 1호 발사 계획을 세우고 있었으나 코로나의 창궐로 인해 9월 발사로 연기되었다. 9월 3일 발사 재시도가 이루어졌으나 연료 누출 결함이 발견되며 실패로 돌아갔다.

 

 

아르테미스 1

 

블루 오리진과 스페이스X 등 달 착륙 시스템을 독자적으로 개발 회사들은 이 프로젝트에 개발 사업 건을 두고 경쟁을 벌였다. 일전에 재사용이 가능한 발사 착륙 일체형 우주선을 성공적으로 시현하고 보였었던 스페이스X의 개발 사항을 높게 평가한 NASA는 2021년 4월 16일 최종적으로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를 사업자로 선정하였다. 더하여 NASA는 아르테미스 호에 승선할 우주비행사를 뽑기 위해 총 1만 8,000여 명의 지원자 중 치열한 경쟁 끝에 훈련을 완수한 최종 11명을 선정했다. 이들 중 조니 김은 네이비실 출신 하버드의대 박사학위를 취득한 한국계 미국인이다.

 

최종 11명 중 한 명인 조니 킴

이어서 2022년 누리호 발사에 성공하면서 세계에서 11번째로 스페이스 클럽에 가입한 대한민국의 우주 개발에 현황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스페이스 클럽(space club)이란 자국 내에서 자력으로 우주발사체와 인공위성을 제작하고 발사할 수 있는 나라를 관용적 표현으로 일컬은 것이다. 스페이스 클럽에는 1957년 소련을 시작으로 북한에 이어 우리나라도 가입하였다.

 

우리나라의 우주 개발을 이야기하자면 나로호와 누리호를 빼놓을 수가 없다. 나로호는 대한민국의 최초 로켓이라는 명칭을 가지고 있지만 해당 기술의 핵심 부분인 1단 엔진을 러시아의 것을 직도입한 공동개발, 제작의 산물이라는 한계라는 점을 나타냈다. 반면 지난 2021년 10월 21일 1차 시험을 시작으로 2022년 6월 21일 2차 실험 만에 모든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누리호는 대한민국의 독자개발을 통해 만들어낸 우리의 것이다. 누리호는 KSLV-II(Korea Space Launch Vehicle-II, 한국형발사체-II)라고도 불리는 대한민국 최초의 저궤도 실용위성 발사용 로켓이다. 누리호의 발사로 인해 대한민국은 세계 11번째의 자력 우주로켓 발사국이 되었으며, 1톤 이상의 실용위성을 궤도에 안착시킬 수 있는 미국, 러시아, 프랑스, 일본, 중국, 인도에 이에 7번째 반열에 오르기도 하였다.

 

우리의 로켓이긴 하나 많은 부분 러시아의 기술을 이용했던 나로호와 누리호를 비교해보면, 탑재중량은 100kg에서 1,500kg으로 약 15배가량 증가하였으며 총중량 역시 140t에서 200t으로 증가하였다. 또한, 연구개발인력은 165명에서 250명으로 늘어났으며 예산 역시 5,205억 원에서 1조 9,572억 원으로 늘어나며 이전보다 확연히 많은 투자가 이루어졌다. 1단 엔진을 포함한 주요 구성품들의 대부분을 대한민국이 독자 기술로 개발, 제작한 것으로 이점이 누리호의 진정한 의미에서의 첫 국산 우주로켓이라는 평가받고 있다. 누리호는 이후 2023년 1월 3차 발사를 시작으로 2027년 9월 6차 발사까지의 계획을 세우고 있는 대한민국의 우주개발 대형 프로젝트이다.

 

우리나라 역시 나로호 발사 당시만 하더라도 우주개발 분야에서는 선진국반열에 들기보다는 타 국가들에 비용을 지불해 관련 기술들을 이전받았지만, 누리호를 시작으로 독자적인 우주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상황 속에서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까지 참여하게 되어 당당히 우주 개발국 반열에 오르게 되었다. 앞으로 누리호 3차 발사 과정뿐만 아니라 우주 프로젝트를 선도할 수 있는 우주 개발 강국이 되기를 바란다.

 

 



 

 

 

 

 

 

 

이미지 출처

https://blog.naver.com/spacestar-01/222558555315

https://namu.wiki/w/%EC%95%84%EB%A5%B4%ED%85%8C%EB%AF%B8%EC%8A%A4%20%EA%B3%84%ED%9A%8D

https://zdnet.co.kr/view/?no=20220318152140

https://namu.wiki/w/%EC%A1%B0%EB%8B%88%20%EA%B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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