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연재

콜레스테롤 관리

작성자
고 서현
작성일
2022-10-19 18:09
조회
61
  콜레스테롤 관리는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데 필수 조건이다. 이번 기사에서는 콜레스테롤 관리 방법을 알아보고자 한다.

 


콜레스테롤

 

  콜레스테롤은 전신에 존재하는 모든 세포의 막을 형성하는 지질의 한 종류로 생명에 필수적인 물질이다. 이는 체내의 막 표면에서 막을 보호하고, 혈관 벽이 찢어지는 것을 예방하며 적혈구의 수명을 오래 보전시킨다.

 

  콜레스테롤이 부족한 경우 적혈구의 수명이 짧아져 빈혈이 생기기 쉽고, 출혈성 질환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반대로 혈중 콜레스테롤이 높은 경우 동맥벽에 침전물을 형성하여 동맥경화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적정량의 콜레스테롤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고지혈증으로 진료받은 환자 수는 2016년 175만 4,981명, 2018년 200만 7,318명, 2020년 226만 8,620명으로 4년 만에 29.3% 늘었다. 콜레스테롤 관리에 소홀해 고지혈증으로 이어진 경우가 많다. 더불어 콜레스테롤에 대한 잘못된 지식도 영향을 끼친다.

 

  LDL 콜레스테롤(저밀도 지질단백질)은 흔히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졌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콜레스테롤은 세포막을 구성하는 성분이다. 너무 부족하면 세포에 문제가 생긴다. 문제가 혈관 쪽이라면 출혈이 생길 위험이 있다. 뇌혈관에 생기면 뇌출혈이 발생한다. 또한, 세포 문제의 대상이 면역세포일 때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다. 콜레스테롤 수치 저하에 따른 암 발생과 면역력 저하 가능성은 의학계에서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LDL 콜레스테롤은 130mg/dL 미만을 정상으로 보고, 100mg/dL 미만을 적정한 것으로 보지만, 아주 낮았을 때의 문제는 연구된 바가 별로 없다.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쌓이는 과정은 먹은 음식에 있었던 콜레스테롤이 지단백 분해 효소에 의해 유리지방산이 되어 체지방이나 근육으로 저장되고, 나머지는 간으로 이동해 간과 장에서 순환한다. 이 순환 과정에서 LDL 콜레스테롤이 간으로 들어갈 때 문지기 역할을 하는 수용체(저밀도지단백 수용체인 LDLR)가 있다. 이 수용체에 돌연변이가 있으면 콜레스테롤이 간으로 다시 들어가지 못하고 혈액에 남아 혈중 농도가 높아진다. LDL 콜레스테롤 수용체의 유전자 결함으로 생기는 문제다.

 


혈관

 

  기름진 음식을 먹지 않거나 많이 먹지도 않는데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게 나오는 선천적 질환인 ‘가족성 고지혈증’의 경우 심혈관 질환 발생률이 10배 높다. 생활 습관 교정만으로는 효과가 없어 약물치료를 동반해야 한다. 부모에게 이 질환이 있으면 혈액 검사를 통해 본인의 가족성 여부를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또한, 심혈관 질환을 일으키거나 악화시키는 이상지질혈증은 총콜레스테롤이 240㎎/dL 이상이거나, LDL 콜레스테롤이 160㎎/dL 이상이거나, HDL 콜레스테롤이 40㎎/dL 이하이거나, 중성지방이 200㎎/dL 이상일 때다. 이상지질혈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하다. 유전적 원인 외에도 생활 습관과 관련된 것이 많은데, 지방과 탄수화물의 과다 섭취, 잦은 음주, 운동 부족, 비만이 원인으로 꼽힌다.

 

  이상지질혈증은 겉으로 드러나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혈액 검사를 통해 초기에 발견하고 생활 습관을 개선하거나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미

 

  콜레스테롤 관리에 큰 역할을 하는 방법에는 식습관 개선이 있다. 먼저, 백미를 현미로 바꾸기가 있다. 백미보다는 통곡물을 먹는 것이 콜레스테롤을 관리하는 데 좋다. 현미, 보리 등의 통곡물에 포함된 섬유질이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또한, 식물성 식품으로 한 끼 식사하는 방법이 있다. 하루에 한 번 식물성 식품을 섭취하는 것은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콩, 두부, 완두콩으로 만든 음식이 좋다. 보스턴의 영양사 니키타 카푸르는 “아침에 달걀, 점심에 닭고기, 저녁에 칠면조를 먹는 사람이라면 한 끼 식사로 칠면조 대신 검은콩을 갈아 먹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 번째로 생선과 견과류를 많이 먹는 것이 좋다. 생선에는 나쁜 콜레스테롤을 억제하는 오메가3가 풍부하다. 특히 정어리, 고등어 등의 등푸른생선에 오메가3가 풍부하다. 생선을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아몬드, 호두, 참깨, 호박씨 등의 다양한 견과류가 생선의 대체재가 될 수 있다.

 


시리얼

 

  마지막으로 시리얼로 간단하게 식사하는 경우에는 당분이 많은 시리얼 대신 섬유질이 많은 통곡물 시리얼을 먹는 것이 좋다. 특히 귀리는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베타글루칸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혈관에 쌓이는 콜레스테롤의 출처 중 하나가 음식 섭취이긴 하지만 이는 25%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간으로 이동한 뒤 장으로 순환한다. 간과 장에서 순환하면서 콜레스테롤이 생성된다. 75%는 음식 섭취와 관계없이 간에서 생성되는 콜레스테롤이다. 식습관 개선도 중요하지만, 혈액검사를 통해 꾸준히 콜레스테롤 수치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전적 요인 등 위험 요인이 없는데도 갑자기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졌다면, 콩팥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으니 추가 검사와 전문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콜레스테롤을 관리해주는 것이 필수적이다. 콜레스테롤의 잘못된 지식을 바로 잡고 적정량의 콜레스테롤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 콜레스테롤 수치를 관리하길 바란다.

 

 



 

 

 

 

 

 

 

이미지 출처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57179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2/10/05/2022100502194.html

https://n.news.naver.com/article/020/0003453832?sid=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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