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연재

겨울 보양식으로 추위 이겨내기

작성자
최정우
작성일
2023-01-04 15:50
조회
53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면서 어느덧 깊은 겨울로 접어들었다. 본격적인 겨울 한파가 시작된 가운데, 강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겨울 보양식을 찾는 사람이 늘었다. 보양식이라고 하면 무더운 여름 허해진 몸을 보호하기 위해 먹는다고 알려졌지만, 겨울에도 보양식은 우리 몸을 보호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겨울은 추위를 이기기 위해 칼로리 소모가 심하며, 여름보다 기초대사량이 20퍼센트 이상 증가하므로 영양가 높고 따뜻한 성질의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따뜻한 음식은 몸을 부드럽게 해주며,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만든다. 또한, 겨울에 체력을 잘 비축해 두어야 이후 봄을 활기차게 맞이할 수 있다.

 

  겨울철 몸에 영양분을 잘 비축하고 추위를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될 겨울 보양식에 대해 알아보자.

 


전복 요리

 

  전복 요리는 계절을 불문한 가장 대표적인 보양식이다. 조선의 임금들도 보신을 위해 전복을 자주 먹었으며, 중국 진시황은 불로장생을 위해 자주 먹었다고 알려졌다. 전복은 단백질 함량이 뛰어나 면역 및 소화 기능에 도움이 된다. 특히 기운 회복에 도움이 되는 메티오닌과 시스틴 등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보양식으로 찾는 이들이 많다. 이외에도 비타민과 인, 칼슘 등 다양한 영양소가 있으며, 미네랄 성분 또한 풍부해 피부 건강에도 좋다. 높은 단백질 함량과 더불어 지방 함량은 낮아 다이어트 중에도 부담 없이 부족한 영양을 보충할 수 있다. 이러한 효능 덕분에 코로나가 한창일 때 가장 인기 있는 배달 음식으로 전복죽이 꼽히기도 했다. 목이 부어서 음식을 자유롭게 먹지 못할 때 기력을 되찾기 위해 전복죽을 많이 찾았으며, 코로나 확진자뿐만 아니라 퇴원한 환자나 기력이 떨어진 사람, 입맛이 없는 사람 등에게도 전복죽을 권했다. 이외에도 찜이나 구이, 회, 탕 재료 등 다양한 전복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전복과 더불어 꼬막과 굴 역시 대표적인 바다 영양식품으로 꼽힌다. 꼬막은 겨울에 제철을 맞아 겨울철 보양식으로 찾는 사람이 많다. 고단백 식품으로 잘 알려진 꼬막은 무기질, 철분 등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어 빈혈과 저혈압, 노인에게 좋다. 특히 나이아신, 히스티딘, 비타민B, 코발트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겨울철 보양식으로 좋다. 꼬막을 살짝 흔들었을 때 입을 꾹 다물거나 움직이는 것이 싱싱하다. 또한, 껍질을 봤을 때 윤기가 나며 꼬막의 물결무늬가 선명한 것이 좋으며, 살점이 붉은색을 띠고 알이 클수록 좋다. 꼬막무침, 꼬막 비빔밥 등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으니 참고하는 것도 좋겠다.

 


굴 요리

 

  굴은 ‘바다의 우유’라고 불릴 정도로 영양이 풍부하다. 특히 10월부터 2월까지 제철을 맞아 영양소가 매우 풍부하여 많은 사람이 겨울철 굴을 찾는다. 굴은 비타민B12와 글리코겐, 철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악성 빈혈 예방과 심한 피로감 해소에 도움이 될뿐더러 피부 건강에도 좋다. 이처럼 굴은 영양이 높고 맛도 좋지만, 노로바이러스 등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굴을 안전하게 먹으려면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가장 좋다. 특히 노로바이러스는 열에 약하기 때문에 굴을 생식으로 먹기보다는 굴국밥, 굴찜, 굴전 등으로 가열 조리해 먹는 것이 안전하다. 또 껍질을 벗긴 굴 중 제품 포장에 ‘가열조리용’, ‘익혀 먹는’ 등의 표시가 있는 제품은 반드시 중심 온도 85℃에서 1분 이상 가열해 먹어야 한다.

 


매생이굴국

 

  매생이는 오염되지 않은 청정 지역에서만 자라는 해조류로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1월 말부터 2월까지 채취해 먹는 겨울 제철 음식이다. 식물성 고단백 식품으로 5대 영양소와 미네랄 등이 풍부해 그 효능과 맛을 인정받아 우주 식량으로 지정될 만큼 대표적인 건강 음식이다. 특히 칼슘이 우유의 5배, 철분은 우유의 40배가량 함유되어 있어 뼈 건강에 도움이 될뿐더러 빈혈 환자들에게도 매우 좋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해 활동량이 적은 겨울철 변비 예방에 효과적이며,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 방지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이외에도 골다공증 예방 및 면역력 증진 등 다양한 효능이 인정되었다. 매생이 전, 매생이굴국, 매생이 미역국과 매생이 떡국, 매생이 죽 등 매생이를 이용한 음식이 많으니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따뜻한 성질의 음식은 몸속 체온 상승에도 도움이 된다. 앞서 소개한 겨울 제철 음식 외에도 우리 몸을 녹여줄 따뜻한 성질의 음식을 소개한다.

 


황탯국

 

  생선은 대부분 차가운 성질이지만, 황태는 따뜻한 성질을 가졌다. 황태는 명태가 얼고 녹기를 반복하며 노랗게 변하며 마른 것으로, 갓 잡았을 때보다 영양성분이 더욱 농축되어 있다. 메티오닌, 라이신, 트리토판 등의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독소 해독 및 간 건강에 도움을 준다. 황태와 무 등을 함께 끓인 황탯국 역시 겨울철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된다. 황태해장국에 함께 들어가는 무는 소화 효소 디아스타제가 풍부해 속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데, 특히 이소피아시아네이트는 항균, 항암 효과가 있는 항산화 성분으로 염증을 막아 겨울철 기침이 나거나 가래가 생길 때 매우 효과적이다.

 

  보양식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삼계탕은 여름철 대표 보양식으로 잘 알려졌지만, 겨울철에도 기력 회복과 면역력 유지에 도움을 준다. 닭의 따뜻한 성질과 더불어 찹쌀과 각종 한방 재료는 우리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

 

  추운 날씨로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면서 운동량이 부족해지고, 건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또한, 감기, 독감, 기관지염 등 질병에 취약해질 수 있으므로 몸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앞서 언급한 겨울 보양식과 함께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

 



 

 

 

 

 

이미지 출처

http://www.ktsketch.co.kr/news/articleView.html?idxno=7063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memberNo=872107&volumeNo=1890340

https://kormedi.com/1549113/%ec%b2%b4%ec%98%a8-%ec%83%81%ec%8a%b9-%ea%b2%a8%ec%9a%b8%ec%b2%a0-%eb%aa%b8%ec%97%90-%ec%95%bd%ec%9d%b4-%eb%90%98%eb%8a%94-%ec%9d%8c%ec%8b%9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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