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기기 구매와 유의할 점 ② PC, 노트북 단축키 꿀팁
작성자
박 세환
작성일
2023-02-03 23:54
조회
49
▲ PC, 노트북
저번 기사에서는 전자기기를 구매하면서 소비자가 알아둬야 할 구체적인 성능부터 혜택, 그리고 중고 거래 시 유의해야 할 사기 등의 문제들을 다루었다. 이번 기사에서는 전자기기를 구매한 후, PC와 노트북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꿀팁을 알려주려고 한다.
한국에서 학교에 다니고 있는 학생들과 직장인들이 컴퓨터를 구입하면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이 바로 ‘한글’ 프로그램의 설치 유무이다. 그 정도로 우리 사회에서 업무를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해서는 ‘한글’ 프로그램을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 한글 단축키 (편집 단축키)
하지만 워낙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프로그램이고, 기본 프로그램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보니 한글을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간과하기 쉽다. 그러나 학교생활이나 회사 업무를 수행할 시 무엇보다 많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더욱 효과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단축키를 알아둘 필요가 있다.
가장 먼저 문서를 편집하기 전에 우리는 주기적으로 문서를 ‘저장’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애써 노력해서 편집한 문서도 한 방에 날아가기 때문이다. 한글에서 ‘저장하기’의 단축키는 ‘Alt+S’와 ‘Ctrl+S’로, 이를 활용한다면 파일 버튼을 누른 후 저장하기를 따로 클릭해야 하는 수고 없이 한 번에 저장할 수 있을 것이다.
다음으로, 한글의 목적은 문서를 ‘편집’하는 것에 있기 때문에, 문서 편집 단축키들을 알아두면 좋다. 대표적인 편집 단축기에는 ‘복사하기(Ctrl+C)’와 ‘붙여넣기(Ctrl+V)’ 그리고 ‘작업 한 단계 전으로 되돌리기(Ctrl+Z)’가 있는데, 이는 비단 한글에서만 쓰이는 것이 아니다. 이미 많은 이가 알고 있겠지만, 각종 프로그램 실행 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단축인 만큼 혹시나 모르고 있었다면 숙지해두는 것이 좋다.
▲ 한글 단축키 (서식 단축키 1)
편집 단축키 익히기를 마쳤다면, 글자의 형태와 자간을 결정하는 서식 단축키들을 알아볼 차례이다. 가장 많이 쓰이는 서식 단축키로는 ‘글자 키우기(Shift+Alt+E)’와 ‘글자 줄이기(Shift+Alt+R)’가 있다. 해당 단축기는 메뉴에서 바로 수정할 수 있긴 하나, 다른 서식 단축키들에 비해 빠르게 편집이 힘들기 때문에 많이 이용된다.
▲ 한글 단축키 (서식 단축키 2)
그리고 편리하긴 하지만 많이 알려지지 않은 서식 단축키로는 ‘자간 넓히기/줄이기(Alt+Shift+W/N)’와 ‘장평 넓히기/줄이기(Alt+Shift+K/J)’ 그리고 ‘줄 간격 좁히기/넓히기(Alt+Shift+A/Z)’가 있다.
▲ 한글 단축키 (표 만들기 단축키)
마지막으로 알아둬야 할 한글 단축키로는, 표 만들기 단축키가 있다. 기본적으로 한글에서 표를 만들 때는 ‘Ctrl+N+T’라는 키를 사용한다. 이후 표의 줄을 추가할 때 사용되는 단축키에는 ‘Ctrl+Enter’, 줄을 지우고 싶을 때는 ‘Ctrl+Backspace’가 있다. 그리고 표에서 추가로 줄이나 칸을 만들고 싶으면 ‘Alt+Insert’를, 지우고 싶을 때는 ‘Alt+Delete’를 사용하면 된다.
다음으로는 운영체제에 적용되는 단축키가 있다. 운영체제에는 대표적으로 윈도우와 맥 OS가 있는데, 먼저 윈도우에서 사용되는 단축키에 대해 알아보자.
우선 윈도우 애플리케이션의 창을 쉽고 빠르게 조절할 수 있는 단축키를 알아보도록 하겠다. ‘윈도우키+D’는 윈도우에서 작동 중인 모든 애플리케이션 창이 작업 표시줄에 최소화하고 바탕화면이 보이도록 한다. 만약 다시 애플리케이션 창을 보이게 하고 싶으면 단축키를 다시 한번 누르면 된다. ‘윈도우키+,’도 이 단축키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데, 바탕화면을 보이게 한다는 점은 유사하지만, 단축키를 누르고 있지 않으면 원래대로 돌아온다는 차이가 있다.
이 외에도 선택한 창을 전체 화면으로 전환하는 ‘F11’ 단축키, 사용 중인 애플리케이션 목록을 선택해서 창을 띄우는 ‘Alt+Tab’ 단축키 등 창을 조절하는 단축키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윈도우 단축기에는 이 밖에도 인터넷 브라우저 단축키가 있다. 인터넷 탭을 여닫고, 탭을 옮기는 것은 인터넷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인데, 이 과정은 모두 마우스로 해결은 가능하나 단축키보다 느리다. 그래서 ‘Ctrl+W/T’ 단축키를 사용하면 새로운 탭을 여닫을 수 있고, ‘Ctrl+Shift+T’을 사용하면 방금 닫은 탭을 다시 열 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Ctrl+Tab’이나 ‘Ctrl+Shift+Tab’을 사용하면 현재 있는 탭에서 양방향 이동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맥 OS 사용자들을 위한 단축키는 기본적으로 윈도우와 일부 비슷하다는 특징이 있다. Ctrl 키를 command 키로, Alt 키를 option 키로 바꾸어서 입력하면 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Ctrl+W’, ‘Ctrl+T’는 각각 ‘command+W’와 ‘command+T’로 입력했을 때 윈도우와 같은 명령이 실행된다.
이렇게만 이야기를 들었을 경우, 맥 OS와 윈도우 운영체제 간의 차이가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 맥 OS의 가장 강력한 장점이자 특징은 ‘많은 단축키’가 있다는 것이기에 실질적으로는 큰 차이를 보인다고 할 수 있다.
맥 OS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단축키는 의외로 복사와 붙여넣기가 아닌 ‘탐색하기(spotlight)’이다. 이 기능을 실행시키기 위해서는 ‘command+space’ 키를 누르면 되는데, 이는 사용자 맞춤형으로 원하는 정보를 찾아서 컴퓨터 내에 파일을 검색해 주는 것은 물론 인터넷 검색까지 한 번에 처리해 주는 기능이다. 탐색하기 기능은 이후 윈도우나 다른 운영체제에서도 비슷한 기능을 만들어 벤치마킹할 정도로 핵심이 되는 단축키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부분/전체 화면 캡처와 녹화를 할 수 있는 단축키가 있는데, ‘command+Shift+5’를 누르면 된다. 이 단축키는 마찬가지로 윈도우에서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비대면 강의를 진행할 때, 화면 필기가 어려운 경우에 매우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기능이다.
이렇게 이번 기사에서는 한글과 운영체제별 단축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효율적인 업무를 중시하는 현대사회에서 중요한 것은 다름 아닌 시간이다. 이번 기사를 통해 단축키를 익히고 시간을 절약해 현명한 소비를 넘어 현명한 사용을 할 수 있길 바란다.
이미지 출처
https://www.ciokorea.com/news/271425
https://www.asiatoday.co.kr/view.php?key=20220523001459002
https://www.asiatoday.co.kr/view.php?key=20220523001459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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