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연재

전자기기 구매와 유의할 점 ③ 태블릿 꿀팁

작성자
박세환
작성일
2023-02-09 21:20
조회
31

▲ 태블릿 PC

 
  지난 기사에서는 PC와 노트북 사용 꿀팁인 단축키에 대해서 면밀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에는 태블릿 PC를 통해 강의를 필기하고 회의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새 학기를 맞이하는 대학생에게는 노트북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태블릿 PC이다. 그 때문에 이번 기사에서는 태블릿에 필요한 애플리케이션과 이를 이용하여 태블릿을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다루도록 하겠다.
 
  이에 앞서 태블릿 유형을 알아보아야 한다. 현재 한국 태블릿 시장은 애플사의 ‘아이패드’와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투톱 체제로 진행되고 있으며, 대학생들도 아이패드와 갤럭시탭을 주로 사용한다. 아이패드와 갤럭시탭은 각각 ‘IOS’와 ‘안드로이드’라고 하는 서로 다른 운영체제를 사용한다. 그래서 두 태블릿 간의 기능도 다르고,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도 다르다.
 

▲ 아이패드

 
  먼저 아이패드에 대해 알아보겠다. 대학생들이 아이패드에서 가장 많이 활용하는 애플리케이션에는 대표적으로 노션, 스티커메모, 굿노트, 노타빌리티, 어도비 스캔이 있다.
 
  우선 ‘노션’은 메모 애플리케이션이지만, 회의 자료 첨부와 일정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일반 메모장과 차이가 존재한다. 그 때문에 많은 사람이 노션으로 스터디그룹이나 협업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노션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두 번째로 소개할 ‘스티커메모’는 우리가 실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3M’사의 ‘포스트잇’을 애플리케이션으로 만든 것이다. 짧은 메모글을 포스트잇처럼 간편하게 모아서 사용할 수 있으며, 전용 위젯도 존재하기 때문에 더욱더 편리하게 메모를 볼 수 있다. 또한, 메모를 꾸밀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기능도 있기 때문에 사용자에게 편리하고 다양한 경험을 선사해줄 수 있다.
 
  세 번째인 ‘굿노트’는 아이패드 필기 애플리케이션 중 기본 메모 애플리케이션을 제외하고 가장 많이 다운로드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굿노트가 사용자들의 절대적 지지를 얻는 가장 큰 매력은 다양한 필기 기구를 사용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고, 그림이나 PDF를 불러오는 등 기존 어플에 비해 다양한 기능이 있다는 점이다.
 
  네 번째 ‘노타빌리티’는 앞서 나온 애플리케이션과 달리 필기와 녹음이 동시에 된다는 특징이 있다. 게다가 문서 스캔 기능도 있어 편리함이 배가 된다. 하지만 노타빌리티는 무료 버전을 사용할 경우 기능에 제약이 생긴다는 단점이 있다. 그 때문에 일부 사용자들은 네이버에서 제작한 ‘클로바노트’를 사용하기도 한다.
 
  마지막 ‘어도비 스캔’은 문서를 스캔하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스캔 이후 문서 내에서 수정이나 검색을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기기 간 연동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만약 여기서 문서 내 수정에서 그치지 않고 파일로 출력까지 하고 싶다면 ‘캠스캐너’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 된다. 그런다면 워드 파일로 내보내 출력이 가능하다.
 

▲ 갤럭시탭

 
  아이패드 사용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애플리케이션이 있다면 이와 마찬가지로 갤럭시탭 사용자들을 위한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도 많다. 갤럭시탭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은 기본 애플리케이션인 ‘삼성노트’, ‘삼성 DeX’를 포함해 ‘굿락’까지 총 3개를 소개하겠다.
 
  먼저 기본 애플리케이션인 ‘삼성노트’는 스타일리스 펜이 내장된 갤럭시 탭 특성상 궁합이 잘 맞는 애플리케이션이라는 평을 받는다. 기본적인 펜과 키보드 필기는 물론, 필기한 내용을 sdocx라는 삼성 기기 전용 형식으로 바로바로 문서로 내보낼 수 있는 기능을 지녔기 때문이다. 또한, 주기적으로 자동 동기화를 작동시켜주기 때문에 필기를 자주 한다면 더없이 적합하다.
 
  다음으로 소개할 애플리케이션은 바로 ‘삼성 DeX’이다. DeX는 자신이 현재 사용 중인 삼성 스마트폰을 외장 모니터에 직접 연결해서 실제 데스크탑과 비슷한 환경을 제공해 주는 애플리케이션이다. 그렇기 때문에 DeX를 통해 굳이 PC로 파일을 보내지 않고도 직접 문서를 편집할 수 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모니터에 출력해 주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운영체제와의 호환성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단점 역시 존재한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굿락’은 갤럭시 사용자들이 최근 들어 기기의 인터페이스를 커스터마이징하기 위해 많이 찾는 애플리케이션이다. 굿락을 사용하면 정말 다양하게 인터페이스를 바꿀 수 있다. 그중 잠금 화면과 AOD(always on display)를 꾸밀 수 있는 ‘LockStar’, 상단에 통신사 표기와 배터리 잔량이 표기되어 있는 상단바를 편집하는 ‘QuickStar’ 등이 많이 사용된다. 이외에도 가상 핸들을 화면 내에 만들어서 한 손으로도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하는 ‘One Hand Operation +’, 애플 기기의 ‘AirDrop’과 비슷한 기능인 ‘Dropship’ 등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기능으로 많은 갤럭시 이용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이렇게만 보면, 갤럭시탭이 상대적으로 추천 애플리케이션이 적다고 느낄 수 있다. 실제로도 일부 이용자들이 아이패드의 굿노트와 같은 킬링 애플리케이션의 부재를 단점으로 꼽기도 한다. 하지만 갤럭시탭은 애플리케이션 외에도 ‘삼성페이’같이 기본 내장된 기능이 막강하다는 것이 특징이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특성상 자유로운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번 기사에서는 태블릿 운영체제별 애플리케이션 꿀팁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태블릿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과 세부 기능에 대해 알아본 만큼, 앞으로는 더욱더 의미 있게 활용하길 바란다.
 

 
이미지 출처
http://www.civic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458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3513567?sid=104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4477067?sid=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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