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양육에 있어 중요한 것들

작성자
김나영
작성일
2023-05-26 22:58
조회
24

펫팸족

 

반려동물 양육 인구 1,500만 시대로 들어오면서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아끼는 ‘펫팸족(Pet+Family)’이 급증하는 추세이다. 그러나 이러한 현 상황이 반려동물을 함부로 입양하는 결과를 만들어 내서는 안 된다. 반려동물 입양을 결정하기에 앞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데 필요한 관리, 비용, 소요 시간 등 여러 요소를 파악하고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반려동물을 집으로 데려올 때 평생 돌보며 함께 하고, 최상의 삶의 질과 정신적∙육체적 건강을 위해 필요한 최선의 보살핌을 제공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반려동물과 함께할 때 들어가게 되는 시간과 책임을 이해해야 한다. 이번 기사에서는 반려동물, 그중에서도 반려견 양육에 있어서 중요한 것들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반려견을 입양하기 전에 어떤 것들을 고려해야 할까. 가장 먼저 반려견을 키울 여유가 되는지 스스로 되돌아봐야 한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데에 거액의 돈을 쓸 의도가 없더라도 기본적으로 큰 비용이 들어간다. 입양할 반려동물의 종류에 따라서 동물병원 방문에 필요한 예산 역시 천차만별이다. 특별히 아픈 곳이 없을 때도 각종 진료나 예방 주사 등을 위해 동물병원 방문이 필요하고, 그 과정에서 큰돈을 지출하게 될 수도 있다.

이런 수의학 치료는 계속해서 발생할 수밖에 없는 비용이다. 만약 반려동물이 아프거나 다치게 될 경우에 이를 위한 긴급 자금 유통이 가능한지도 생각해 보아야 한다. 병원비 외에도 반려동물을 키우는 기타 비용에는 교육, 식품, 장난감과 침대와 같은 관리 용품, 호텔링 등이 있다. 또한, 집 청소, 미용, 반려동물 목욕 및 청소에 들어가는 추가 비용도 포함된다.

 

반려견과 산책하는 사람

 

다음으로는 반려동물을 돌볼 시간이 충분한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데는 경제적 여유뿐 아니라 시간 또한 여유로워야 한다. 반려동물을 키우려면 반려동물을 위해 시간을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하고, 더 많은 시간을 집에서 보내는 것이 좋다. 동물의 종류에 따라 특히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경우가 있고, 이러한 특정 종이 아니더라도 모든 반려동물은 매일 교감의 시간이 필수적이다.

이처럼 반려동물을 키울 때에는 반려동물의 니즈에 맞춰 스케줄을 조정하고,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반려동물은 주기적으로 산책을 해줘야 하므로 밖으로 데리고 나가서 함께 산책할 여유가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그뿐만 아니라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너무 길면 반려동물을 키우기 적합한 환경이 아니므로 적당한 환경을 조성하고, 평소보다 오래 집을 비울 때는 반려동물을 위한 숙소를 마련해 두어야 한다.

내 생활방식과 반려동물이 양립할 수 있는지 미리 검토해 보기 위해 입양하고자 하는 동물에 대해 미리 조사하는 과정도 거쳐야 한다. 이는 특히 개를 입양할 때 중요한 고려 사항이다. 품종에 따라 특성이 다양하게 나타나므로 입양할 품종의 특징에 대해 미리 연구하는 것이 좋다.

 

강아지 유모차

 

반려견을 키우기에 앞서 사람의 시선이 아닌 반려견의 눈높이에서 그들에게 필요한 용품이 무엇인지 살펴보아야 한다. 아무리 비싸고 좋은 제품이어도 반려동물에게 필요한 물건이 아니라면 그만한 가치가 없다. 반려견 필수용품에는 무엇이 있을까. 반려견의 필수용품은 크게 기본 용품, 산책과 외출·여행, 위생과 미용, 놀이·훈련, 건강관리 등으로 나누어진다. 이는 반려견을 처음 키우기 시작할 때 갖춰야 하는 기본 용품으로, 이 외의 용품들은 반려견과 함께 지내면서 반려견의 특성에 맞춰 점차 마련하는 것이 좋다.

먼저 의식주용 기본 용품 군에는 사료부터 간식과 식기류, 물통, 방석, 울타리 등이 있다. 위생·미용 용품 군에는 배변 패드, 치약, 칫솔, 빗, 귀 세정제, 샴푸, 린스 등이, 산책 및 외출·여행 용품 군에는 산책줄과 이동 가방 등이 있다. 건강 관리 용품 군에는 영양제와 피부 보습제, 눈물지우개, 내외부 구충제 등의 용품이 있다.

사람도 생애주기별로 필요한 용품이 있는 것처럼 반려견들도 동일하다. 어린 반려견부터 나이 든 반려견과 아픈 반려견까지 적합한 케어를 위해 각 주기에 맞게 꼭 필요한 용품들이 있다. 특히 우리는 반려견들의 마음을 전부 알 수 없기에 곁에서 꼼꼼하게 챙겨야 한다. 기능과 계절에 따라 세심히 살펴본 후 구입하는 것이 좋다.

먼저 노령견과 아픈 반려견을 위해서는 미끄럼 방지 매트나 모서리 충돌 방지 쿠션, 그리고 반려견 유모차, 노령견용 사료와 간식 등이 있다. 유견에게는 강아지 껌과 이갈이용 장난감, 교육용 간식 등의 물품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계절별 용품에 대해 살펴보면, 겨울에는 보습크림과 미스트, 발바닥 크림 등 수분을 보충해 주는 용품들이 필요하며, 여름에는 보냉 방석과 자외선 차단 용품 등이 있어야 한다.

이번 기사에서는 반려견 양육에 있어서 중요한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반려견을 입양하는 것은 단순히 물건을 사는 행위와 같지 않다. 한 생명을 책임져야 하는 일인 만큼 책임을 다해야 하는데, 그런 생각 없이 보이는 좋은 모습들만 보고 섣불리 입양하는 것을 옳지 않다. 만약 반려견 입양을 고려하고 있다면, 반려견은 소유물이 아닌 가족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사진 출처

http://www.newscape.co.kr/news/articleView.html?idxno=71120

http://www.emozak.co.kr/news/articleView.html?idxno=3820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012817455371016

전체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