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연재

겨울철 유의해야 할 안전 수칙

작성자
송 민서
작성일
2022-12-27 20:16
조회
43
  어느덧 2022년의 끝을 바라보고 있는 지금, 연말인 만큼 각종 행사와 모임들로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행복한 연말을 보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유의해야 할 안전 수칙들이 존재한다. 날이 갈수록 급격하게 추워지는 날씨와 폭설 탓에 발생하는 안전사고들이 매년 일어나고 있으며, 각종 난방 기구 사용으로 인한 화재 등 기타 사건·사고들이 다수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번 기사에서는 따뜻한 연말, 연초를 보내기 위해 유의해야 할 안전 수칙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 겨울철 도로 상태

 

  먼저 겨울철 안전사고하면 가장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것이 바로 교통사고다. 겨울철에는 눈 때문에 차량의 잔고장이 잦고, 도로 또한 눈으로 범벅되면 미끄러워 운전 길이 매우 위험해진다.

 

  특히나 눈이 살짝 녹으면서 살얼음처럼 도로 위에 붙어있는 경우 위험성은 더욱 커진다. 이른바 ‘블랙아이스’라고 하는 도로 살얼음은 미끄러울 뿐 아니라 운전자들이 쉽게 발견하기 힘들다는 점에서 악명 높다. 눈이라면 대개 흰색이기 때문에 멀리서나 가까이서나 발견하기 쉽지만, 블랙아이스는 얼음이다 보니 투명하게 보이거나 더럽혀져서 아스팔트 색과 같게 나타나 운전자가 발견하기 쉽지 않은 것이다.

 

  이는 거리가 가까워질수록 심각해진다. 아스팔트와는 반사도가 다르므로 먼 거리에서 확인할 경우 반짝거리며 빛이 반사되는 것이 맨눈으로 파악되어 구분할 수 있다. 그러나 퇴근길이나 출근길처럼 차량이 도로에 가득 차 있는 경우 멀리서 확인하기 어려워 문제가 발생한다. 게다가 연말이나 연초, 명절 등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이와 같은 문제가 악화할 수밖에 없다.

 

  블랙아이스로 인한 교통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3~4도 이하의 기온에서는 블랙아이스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미리 인지하고 안전 운전을 하는 것이 좋다. 통상적으로는 영하가 아니기에 얼음이 얼지 않으리라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대기 온도와 도로 면의 온도는 다르기에 기온이 3~4도라고 하더라도 밤새 얼었던 얼음들이 녹을 만큼 지면의 온도는 올라가지 않았기 때문에 도로 면에 그대로 블랙아이스가 남아있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영상이라고 안심하기보다는 3~4도만 되어도 블랙아이스가 존재할 수 있음을 인지하고 운전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먼 거리에서 그늘진 곳이 보이거나 빙판의 조짐이 보이면 속도를 절반가량 줄이고, 안전거리도 2~3배 정도 띄우는 것 또한 도움이 된다, 이때 속도는 항상 천천히 줄여야 하며, 급정거는 절대적으로 삼가야 할 행동 중의 하나다. 블랙아이스의 경우 도로 전체에 빙판이 깔렸기 보다는 부분적으로 얼음이 얼어있을 확률이 높다. 그러다 보니 브레이크를 밟을 때 좌우 바퀴의 제동력이 달라지면서 차량이 회전하게 되고, 오히려 더 큰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 그 때문에 실제 엔진 브레이크를 사용하거나 브레이크를 여유를 두고 천천히 밟으면서 충분한 시간을 갖고 미리 속도를 줄이는 것이 중요한 지점이라고 할 수 있다.

 


▲ 차량 점검

 

  타이어의 중요성도 부각된다. 보통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것은 겨울철 스노타이어로 변경하는 방법이지만, 시간적으로나 금전적으로나 부담될 경우 타이어 공기압을 적절히 관리하거나 새로운 타이어로 교체하는 것 또한 하나의 방법이다. 가장 위험한 것이 마모가 많이 된 타이어이기 때문에 새 타이어로 교체하는 것만으로도 위험 방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화재 예방 또한 겨울철 중요한 안전 수칙 중 하나다. 전남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겨울철(11월~2월) 화재는 연평균 960건이었으며, 연간 1일 화재 발생이 연평균 7.2건인 것에 비해 겨울철에는 연평균 8.3건으로 겨울철에 1.1건이 더 많이 발생하고 있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60.9%로 가장 많았으며, 전기적 요인이 18.3%로 뒤를 이었다. 한 마디로 겨울철 화재는 기계적 문제로 발생하기보다는 부주의와 전기 사용 문제로 발생하는 것이 다수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화재 예방 안전 수칙과 이를 실천하는 모습의 중요성은 더욱 두드러진다.

 


▲ 소방청의 난방용품 안전매뉴얼

 

  겨울철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겨울철 3대 난방용품인 전기장판, 전기 열선, 화목 보일러의 안전한 사용이 중요하다. 난방용품은 구매 전 먼저 안전 인증마크(KC마크)를 잘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좋고, 사용 시 플러그의 손상 여부와 전선 피복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사용 후에는 전원을 차단하고, 장기간 사용하지 않은 난방용품의 경우 반드시 사용 전 고장 여부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

 

  멀티 탭에 과다하게 많은 전기제품을 연결하는 것 또한 지양해야 한다. 전열 기구는 전력 소모가 많으므로 문어발식으로 연결할 경우 과부하를 발생시켜 합선에 의한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 따라서 용량에 맞는 콘센트를 사용하는 것도 중요한 사항이다.

 

  주택의 경우 화재 발생 시 인명 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이므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잘 갖추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소화기는 층마다 1개씩 설치해야 하며, 단독 경보형 감지기 설치 또한 중요하다. 이를 통해 화재 초기에는 소화기로 불을 끌 수 있으며, 화재 발생 시 단독 경보 감지기가 연기를 감지하여 비상벨을 울림으로써 신속한 대피를 도울 수 있다.

 

  앞서 언급한 안전 수칙은 대부분이 이미 알고 있는 기본 상식이다. 그러나 겨울철 화재 발생 원인의 과반수가 부주의인 만큼 안전 수칙을 알고 있는 것과 실천하는 것은 매우 다르다. 이미 아는 것이라고 간과하지 말고, 안전을 위해 평소 주변을 점검하고 안전에 유의하다 보면 모두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지낼 수 있을 것이다.

 



 

 

 

 

 

 

 

 

 

이미지 출처

https://m.dnews.co.kr/m_home/view.jsp?idxno=202212150951454980576

https://m.fpn119.co.kr/188756

https://m.dnews.co.kr/m_home/view.jsp?idxno=202212150951454980576
전체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