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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27)국내에 들어오는 세 번째 코로나19 백신, ‘모더나’

2021년
5월
작성자
김예진
작성일
2022-12-29 02:16
조회
8

모더나 백신

 

국내에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에 이어 세 번째 코로나19 백신인 미국 모더나 제약사의 모더나 백신 5만 5000회분이 31일 월요일에 도착할 예정이다. 국내 허가 기준으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백신에 이어 네 번째로 허가받은 코로나19 백신이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2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출입기자단 백브리핑을 열어 “모더나 백신 5만 5000회분 정도가 한국에 오는 중이다. 31일 월요일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실제 사용에는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모더나 제약회사 로고

 

이번에 도입되는 모더나 백신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 생산하는 코로나 백신이 아닌 스페인에서 생산된 백신이다. 식약처는 지난 21일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최종점검위원회를 열어 안전성과 효과성을 검토하고 임상시험 최종결과보고서를 허가 후 제출하는 조건으로 품목 허가를 했다. 백신이 공급되기 전 국가가 품질을 확인하는 제도인 국가 출하승인 절차를 거쳐 6월 중순 이후부터 국내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모더나 백신은 화이자 백신과 마찬가지로 mRNA(전령RNA) 계열 백신이다. 모더나 백신의 효능은 18세 이상 성인의 코로나19 감염을 94.1%로 예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백신의 용법은 해동 후 0.5mL를 1회 접종 후 4주 후에 추가 접종하는 방식이다. 보관 조건은 냉동 상태(영하 25~15℃)에서 7개월, 냉장 상태(2~8℃)에서는 1개월, 상온(8~25℃)에서는 12시간 보관할 수 있다. 모더나 백신과 관련한 약물 이상 반응은 주사 부위 통증, 피로, 두통, 근육통, 관절통, 오한, 메스꺼움/구토, 발열 등 9건으로 확인되었고 식약처는 이 부분을 사용상 주의사항에 기재하였다.

 

모더나 백신 부작용 중 주사 접종 부위 부종

 

모더나 백신 투여와 관련된 약물 이상 반응 중 ‘얼굴 부종’은 임상 시험 과정에서 볼과 입술에 필러 시술을 받은 사람이 경험했다고 한다. 이에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 시 나타날 수 있는 면역학적 반응이며 쉽게 치료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성형외과 의사인 아미르 카람 박사는 극히 일부의 사람에게만 나타난 부작용이며 “모더나 임상 시험 과정에서 3만 명의 임상 시험 참가자 중 약 3명에게만 나타난 반응”이라고 말했다.

얼굴 부종 부작용은 보통 감기와 독감 등과 같은 바이러스에서도 유발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부작용은 백신을 맞으면 갑자기 활성화되는 면역 체계가 필러를 투여한 부위에 강력한 염증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에 발생한다. 백신이 몸의 자연적 세포가 아닌 필러를 투여한 부위를 인위적인 이물질로 감지하여 공격한다는 것이다. 백신에 의한 얼굴 부종은 스테로이드제와 항히스타민제 처방으로 보통 3일 이내에 호전되지만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경우에는 장시간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백신 도입 현황 및 계획

 

범정부 백신 도입 태스크포스(TF)는 상반기 추가적인 백신 도입 계획은 확정되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고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모더나 백신의 공급이 계획되어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상반기 도입이 확정된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 백신 1,832만 회분으로 6월까지 총 1,300만 명에 대한 1차 예방 접종을 진행하고 이번에 들어오는 모더나 백신을 포함해 향후 접종 계획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국내에 공급되고 있는 백신의 종류는 총 세 가지이다. 공급 문제는 더이상 걱정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정부의 계획에 따라 하나씩 이뤄지고 있다. 지금부터는 접종이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여전히 국민들은 백신의 부작용에 대해서 두려움을 감출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정부는 성급한 접종 계획보다는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대책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한편, 정부는 백신 접종 완료자에게 자가격리 면제 등 혜택을 주는 제도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 출처

https://www.wowtv.co.kr/NewsCenter/News/Read?articleId=A202105240164&t=NN

https://biz.chosun.com/topics/topics_social/2021/05/24/HFLF5GN7FNFRVB5YJMSW2OV7ME/?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biz

https://news.naver.com/main/read.nhn?oid=123&aid=0002236611

https://www.thedailypost.kr/news/articleView.html?idxno=80208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10525008008&wlog_tag3=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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