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027) 건강한 눈을 위한 올바른 상식
작성자
이 은빈
작성일
2023-01-01 04:53
조회
8

▲ 건강한 눈
많은 사람이 ‘빼빼로데이’로만 알고 있는 11월 11일은 바로 ‘눈의 날’이기도 하다. 눈의 날은 모든 국민이 건강한 눈을 위해 올바른 상식을 갖고, 잘못된 사회 관념과 제도를 바로잡을 수 있도록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한 날로 1956년 대한안과학회에 의해 제정되었다. 이번 기사에서는 다가오는 눈의 날을 맞아 안구건조증과 콘택트렌즈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자.
가장 먼저 다루어볼 것은 ‘안구건조증’이다. 안구건조증은 사계절 어느 때나 발생할 수 있으나, 건조한 가을과 겨울은 특히 안구건조증 환자가 급증하는 계절이다.
안구건조증이란 눈물이 부족하거나 눈물이 지나치게 증발해 생기는 질환으로 눈이 자주 시리고, 이물감, 건조감, 두통 등의 증상을 보인다. 건조한 날씨와 공해를 비롯한 환경적인 원인 이외에도 스트레스, 콘택트렌즈의 장기간 착용, 오랜 전자기기 사용 등 현대인의 좋지 못한 생활 습관은 안구건조증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 된다.
이러한 안구 건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가장 쉬운 방법은 바로 ‘눈을 의식하여 자주 깜빡이는 것’이다. 우리가 오랜 시간 전자기기를 사용할 때 눈을 깜빡이는 횟수는 현저하게 줄어들고, 이는 안구건조증의 원인이 된다. 의식하여 눈을 깜빡이는 동작은 눈의 표면에 눈물을 적셔주어 안구건조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 실내 습도를 조절하는 가습기
두 번째 방법은 실내의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다. 겨울철 난방을 틀게 되면 실내의 습도가 낮아지게 된다. 따라서 실내 가습기를 가동해 눈을 촉촉이 유지하거나, 틈틈이 환기를 시킴으로써 습도를 적절히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눈물의 순환을 방해해 안구건조증에 악영향을 미치는 콘택트렌즈의 착용시간을 줄여야 하며 틈틈이 적절한 양의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쉽고 빠른 해결책도 존재한다.

▲ 콘택트렌즈
다음으로는 건강한 눈을 만들기 위해 알아두어야 할 콘텍트렌즈 상식이다. 콘택트렌즈는 생활하기에 편리할 뿐만 아니라 미용 용도로도 쓰이기도 하며 많은 사람에게 있어 필수품이 되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 콘택트렌즈 시장의 규모는 2017년 약 1,808억 원에서 2018년 2,165억 원, 2019년 2,346억 원으로 점차 커지고 있다. 이와 동시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이 접수한 콘택트렌즈 관련 위해 사례 또한 증가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위해 사례가 총 595건에 달한다. 연령별로는 20대가 47.2%(281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 10대가 22.2%(132건)를 차지했다. 위해 사례의 원인은 콘택트렌즈 오사용 및 부주의가 572건(96.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처럼 그 방법과 중요성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면 렌즈 관리에 소홀해지기 쉬우며, 치명적인 안구손상을 입힐 수 있다. 건강한 렌즈 생활을 위한 올바른 콘택트렌즈 관리법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는 착용주기를 지키는 것이다. 모든 렌즈에는 권장착용주기가 존재한다. 콘택트렌즈 착용 경험이 있는 만 20세 이상의 남녀 6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안광학회지의 ‘5∼8시간 권장착용시간 준수 여부 조사’에 따르면 257명(40.4%)이 권장시간을 초과하여 착용하고 있었다. 게다가 36명(5.9%)은 15시간 이상을 착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시된 권장착용주기를 넘기면 렌즈에 침전물이 쌓여 결막염 등의 감염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렌즈뿐만 아니라 렌즈 케이스 또한 2주에 한 번씩 새것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 올바른 손 씻기 방법 6단계
두 번째로 렌즈를 착용하기 전과 후 세균 제거를 위한 손 씻기를 철저히 해야 한다. 또한, 손 씻기를 마치면 마른 수건으로 손을 완전히 건조한 뒤 렌즈를 만지도록 한다. 콘택트렌즈에 수돗물이 닿으면 미생물이 안구에 감염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 안과 검진을 받는 모습
마지막으로, 최소 6개월에 한 번씩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시력과 눈 건강을 동시에 지킬 수 있다.
소비자원은 콘택트렌즈를 구매할 때 안과 전문의 처방을 받아 구매하고,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며 통증과 부작용이 발생하는 즉시 안과 진료를 받을 것 등을 사용자들에게 당부했다.
우리 속담 중 ‘몸이 천 냥이면 눈이 구백 냥’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눈은 우리 신체에서 중요한 기관이다. 다가오는 눈의 날을 맞이하며 나의 생활 습관을 돌아보고, 나의 눈을 더 건강히 사용하기 위해 노력하자.

사진 출처
https://kormedi.com/1327194/%eb%88%88%ec%9d%98-%eb%82%a0%eb%88%88-%ea%b1%b4%ea%b0%95%ec%97%90-%ec%a2%8b%ec%9d%80-%ec%83%9d%ed%99%9c-%ec%8a%b5%ea%b4%80/
http://www.ilovepc.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122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10928/109447988/1
https://kormedi.com/1360526/%ec%84%b8%ea%b3%84-%ec%86%90%ec%94%bb%ea%b8%b0%ec%9d%98-%eb%82%a0%ec%86%90-%ec%a0%9c%eb%8c%80%eb%a1%9c-%ec%94%bb%ea%b3%a0-%ec%9e%88%eb%82%98%ec%9a%94/
http://www.dailymedi.com/detail.php?number=875618&thread=22r11
참고: http://www.idsn.co.kr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3&oid=011&aid=000245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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