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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21) 2022 정책토론회<총학생회> 수원캠퍼스

작성자
이 은빈
작성일
2023-01-01 05:20
조회
12
지난 11월 18일 오후 6시,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 최호준홀에서 신문방송사가 주최한 총학생회 후보자 정책토론회가 개최되었다. 총학생회 후보자 경기로운 총학생회 선거운동본부(이하 경기로운 선본)에는 정후보자 레저스포츠전공 최호영 학우, 부후보자 범죄교정학전공 김태헌 학우가 자리했다. 해당 정책토론회는 총학생회 선거운동본부 소개와 정책 소개, 정책 질문, 사전 질문, 온라인 방청객 질문, 현장 방청객 질문 순으로 진행되었다.

 


경기로운 총학생회 선거운동본부

 

• 선거운동본부 소개와 정책 소개

 

사회자: 경기로운 선거운동본부의 정책 소개 듣겠습니다.

 

경기로운 선본 정후보자: 안녕하십니까. 경기대학교 제35대 경기로운 총학생회 선거운동본부 정후보자 레저스포츠전공 17학번 최호영입니다. 감사합니다. 늦은 시간에도 선거에 관심을 가지고 이 자리에 참석해주고 이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주신 신문방송사 분들과 공정한 선거를 위해 힘써주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경기로운 선본 부후보자: 안녕하십니까. 경기대학교 제35대 경기로운 총학생회 선거운동본부 부후보자 범죄교정학전공 17학번 김태헌입니다.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시고 방송을 통해 시청해주시는 학우분들과 공정한 선거 문화를 지도해주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님들 소통의 기회를 열어주신 신문방송사 위원님들에게도 감사 인사 올립니다.

 

새로운 경기대, 가장 경기롭게 지금부터 경기로운 선거운동본부의 공약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자유로운 소통을 하겠습니다. SNS를 활용한 학우들과의 원활한 소통. 에브리타임, 카카오톡 오픈채팅과 같은 다양한 SNS를 활용하여 학우분들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경기대학교 청원 시스템 활성화. 학교 운영에 관련된 사안을 다루는 청원 시스템을 더 많은 학우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활성화시키겠습니다. 적극적으로 이 시스템을 활용하여 학우 여러분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애로사항 확인 및 조치를 위해 앞장서서 소통에 적극적으로 임하겠습니다. 총학생회 인스타그램 신설. 접근성이 높은 인스타그램을 활용하겠습니다. 총학생회 인스타그램 계정을 신설한 뒤 총학생회의 소식을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경기함 설치 및 운영. 대면 수업으로 전환되었을 때 학우분들과의 소통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도록 학생회관, 기숙사, 도서관 그리고 서울캠퍼스에 경기함을 설치하여 학우분들의 불편사항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지혜로운 정책을 펼치겠습니다. 총장추천위원회. 현재 본교는 이사회의 이권다툼으로 제대로 된 총장 선출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사회의 결정으로만 진행되는 총장 선출이 아닌 학교의 3주체인 학생, 교수, 교직원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총장추천위원회를 강력하게 주장하여 학생 사회에 맞는 민주적이고 공정한 제11대 총장 선출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기숙사 인수 추진. 현재 학교는 기숙사 인수를 논의 중에 있습니다. 사생분들의 복지 증진 및 가격 인하를 위해선 기숙사 인수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학우분들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전달하겠습니다. 학습 공간 운영 시간 유연화. 시험 기간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도서관 및 CLC 공간 이용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겠습니다. 기존에 도서관으로 한정되어 있던 시험기간 운영 시간 연장을 CLC 공간까지 확대 운영하여 학우분들에게 쾌적한 학습 환경을 제공하겠습니다. 슬기로운 교육을 주도하겠습니다. 분리형 책상 도입. 위치 조절이 불가능해 지속적으로 불편함이 제기되어 왔던 강의실 일체형 책상을 분리형 책상으로 점진적 교체하여 학우분들의 편리한 학습 환경을 제공하겠습니다. 전공 박람회 개최. 학우분들의 전공 이해도를 증진시키고 전공 선택에 도움이 되는 전공 박람회를 개최하겠습니다.

 

경기로운 선본 정후보자: 다채로운 복지를 제공하겠습니다. 학교 환경 개선 사업. 비대면 기간 동안 사용하지 않아 노후화된 시설물을 보수 및 개선하여 학우분들에게 쾌적한 캠퍼스를 제공하겠습니다. 하나, 야외 체육시설 및 운동장 관중석을 보수하여 캠퍼스 내에 체육 환경을 개선하겠습니다. 둘, 4, 5강의동 벤치 시설물을 보수 및 설치하여 쾌적한 벤치 환경을 제공하겠습니다. 셋, 강의실 PC. 노후화된 강의실 PC 장비 교체를 통해 학우분들의 학습 환경을 개선하겠습니다. 넷, 길 보수. 교내 길을 재정비하여 학우분들에게 쾌적한 캠퍼스를 제공하겠습니다. 다섯, 중앙도서관. 노후화된 열람실을 보수하여 학우분들의 학습 환경을 개선하겠습니다. 교내 진입 시내버스 노선 확대. 교내로 진입하는 버스 노선을 확대하여 학우분들의 편리성이 증진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안전한 퍼스널 모빌리티 문화 구축. 교내 퍼스널 모빌리티 주차장을 명시화하고 헬멧 대여 사업을 진행하여 편리하고 안전한 등하굣길을 제공하면서 안전한 퍼스널 모빌리티 문화 구축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무인 간식 자판기 활성화. 간식 자판기 판매 품목 다양화 및 관리 강화를 통해 학우분들의 만족도 향상에 힘쓰겠습니다. 굿바이 코로나, 대면 준비위원회 운영. 대면 수업 전환 시 학우분들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할 수 있는 전담위원회를 구성하여 불편함을 최소화하겠습니다. 함께하는 캠퍼스 투어. 신입생에 국한되었던 캠퍼스 투어 대상자를 확대하여 학우분들의 원활한 학교생활에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이상 경기대학교 제35대 경기로운 총학생회 선거운동본부의 공약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정책 질문

 

Q1. 현재 본교는 이사회의 비정상화와 총장 공석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10대 총장이 선출될 때는 이사회가 일방적으로 선출을 진행했으며 올해 제11대 총장 선거 방식에서는 학생 대표가 포함되는 총장추천위원회가 무산되었습니다. 이미 지난 학기에 총장추천위원회 구성이 무산된 상황에서 본 선거운동본부는 공약의 시행 가능성과 이를 추진하기 위해 현 총학생회와는 어떤 차별성을 두고 행동을 취할 것인지 구체적인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학생들을 대표하는 총학생회로서 불안정한 상황에 놓여 있는 본교를 어떤 마음가짐으로 이끌 것인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A. 경기로운 선본 정후보자: 답변드리겠습니다. 경기대학교의 발전을 위한 정상적인 의결을 위해서는 이사회가 정상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재 본교는 교육부의 수차례 공문에도 불구하고 이사회가 정상화되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그들의 이권 싸움으로 인해 총장추천위원회 또한 무산된 상황입니다. 때문에 현재 교육부는 본교에 임시이사 파견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개인의 이권보다 경기대학교 발전을 위해 파견된 임시이사분들은 민주적이고 공정한 제도인 총장추천위원회 구성을 수긍해 주실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식의 상아탑이라 불리는 대학에서 이사회의 문제로 불안한 상황에 놓여 있는 현 상황을 더는 방관할 수 없습니다. 경기대학교 1만 3천 학우분들과 함께 학내 민주화를 위해 끝까지 싸워 총장추천위원회를 추진하고 공정하고 민주적인 11대 총장 선출이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이상입니다.

 

Q2. 올해 경기 드림타워 기숙사의 생활치료센터로의 전환 과정에서 현 총학생회가 본교 학생들의 의사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는지를 두고 여러 의문이 제기되었습니다. 본 선거운동본부는 현 총학생회가 본교와 학생 사이에 가교 역할을 잘 수행했는지 그 여부와 어떤 점이 부족했으며 앞으로 가교 역할을 어떻게 수행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A. 경기로운 선본 부후보자: 답변드리겠습니다.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 속에서 정부의 요청이 들어왔을 시 대다수의 학교는 도의적인 판단을 했으리라 생각합니다. 두 번에 걸친 생활치료센터 전환 간에 많은 학우분들이 피해를 보셨을 거라 생각하고 깊이 공감하는 바입니다. 당시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이라는 상황을 고려해도 갑작스럽고 일방적인 통보로 인해 많은 학우분들이 더욱 불편함을 토로하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공익을 위해 이해해야 하는 부분이지만 기숙사는 경기대학교 학우분들의 주거 공간이기에 학우분들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요청에 있어서도 경기대학교 학우분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총학생회가 될 것이며 다시는 이러한 일방적인 통보가 이루어지지 않도록 본교 및 정부 기관에 적극 요청하겠습니다.

 

Q3. 본 선거운동본부는 안전한 퍼스널 모빌리티 문화 구축을 위해 교내 퍼스널 모빌리티 주차장 명시화 및 헬멧 대여 사업에 대한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최근 퍼스널 모빌리티로 인해 발생한 사고에 대한 대처 방안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학우들이 등하교할 때 번거롭지 않은 방식으로 헬멧 대여 및 반납이 가능해야 정책의 효율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헬멧 대여 및 반납 과정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코로나19로 인해 물품 공유 자제가 권고된 상황에서 관리 및 방역을 어떻게 수행할 것인지 구체적인 답변 부탁드립니다.

 

A. 경기로운 선본 정후보자 : 답변드리겠습니다. 학우분들의 편리함을 생각한다면 헬멧 대여 및 반납 장소를 여러 곳에 만들고 싶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총학생회 자체 인력만으로는 어려운 부분입니다. 이 부분은 총학생회에서 진행하는 다른 대여 사업과도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총학생회실에서밖에 진행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해서는 학우분들의 양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협조 부탁드리겠습니다. 헬멧 대여 및 반납 과정에 대한 설명으로는 헬멧 대여 사업을 단일 반납과 장기 대여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하려고 합니다. 당일 반납의 경우 대여대장 작성 후 상주 인원에게 신분증을 제출하는 방식이며 장기 대여를 희망할 경우 앞서 말한 곳에서 신분증 제출 대신 보증금을 납부하고 지정한 대회 기간 내에 반납하는 형식으로 진행할 것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물품 공유 자체가 공개되는 것은 사실이나 현재 전동 킥보드 이용률은 높아지고 있는 반면 개인 헬멧 보유자는 현저히 적을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이에 본 선거운동본부는 헬멧 대여 사업을 진행함으로써 안전한 퍼스널 모빌리티 문화를 구축하고 학우분들의 편익 증진을 도모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하지만 방역이라는 부분도 중요하기 때문에 헬멧을 주기적으로 소독하여 관리 및 방역에도 힘쓰겠습니다. 이상입니다.

 

Q4. 시내버스 노선 확대 공약은 본교뿐만 아니라 외부기관과도 협의가 이뤄져야 합니다. 관련 기관인 버스 여객회사, 지자체, 주민과 사전에 논의가 이루어진 부분이 있는지, 노선과 시행 일정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서 협의가 된 점이 있는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A. 경기로운 선본 부후보자: 답변드리겠습니다. 구체적인 노선의 경우 수원시의 허가 및 해당 노선 운영사의 허가가 필요하기 때문에 사전 협의 과정에서 정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후문 진입 노선 운영회사인 광교 운수, 정문 진입 노선 운영회사인 수원여객에 교내 진입 시내버스 노선 확대를 논의한 결과 두 업체 모두 긍정적인 답변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당선 이후 업체와의 협의 이전 학우분들의 수요 조사와 버스 업체 자체적인 수요 예측을 기반으로 노선 확대를 진행하겠습니다. 시행 일정 또한 앞서 말씀드린 부분과 동일합니다. 학교 측에서는 셔틀버스 및 고양이버스를 축소화하려고 하는 상황에서 교내 진입 노선 확대는 학우분들에게 꼭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대면 수업 전환 가능성이 다분한 지금 시내버스 노선 확대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말씀드립니다. 단 한 분의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교내 진입 시내버스 노선 확대를 위해 본교 측과 버스 회사에게 강력하게 피력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Q5. 본 선거운동본부는 학생회관 및 동아리방 구조를 재조정에 대한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학교 편제의 변화에 따른 공약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과방 및 동아리방의 구조는 각기 다 다르므로 모두가 만족하는 결과를 도출하기엔 어려워 보입니다. 본 선거운동본부는 구체적인 재조정 방안과 기준, 그리고 다른 자치단체들과도 사전에 논의된 바가 있는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A. 경기로운 선본 정후보자: 답변드리겠습니다. 2021년 진행된 구조조정으로 학생 사회 체제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학생회 간 구조재조정이 이루어진다면 인력 문제뿐만 아니라 비용 문제, 상호 간의 의견 충돌 등 많은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모든 문제들을 상호 간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저희 선거운동본부에서 중재자 역할을 통해 조율 및 해결할 예정입니다. 불편함이 최소화되려면 자세한 계획과 해결방안이 필요합니다. 다만 지금 상황에서 각 과, 단과대학 및 자치단체 관계자분들과 모든 부분에 있어 협의할 수 없었기 때문에 자세한 답변 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특정 단체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학우분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진행되는 것이기 때문에 형평성과 이해관계의 시선 대신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시선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Q6. 본 선거운동본부는 코로나19 종결 시 대면준비위원회를 운영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현재 본교는 일부 과에서 대면 수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지침으로서 정해진 코로나19 방역 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상황이 비일비재합니다. 좌석 거리두기 등 생활 방역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본 선거운동분부는 대면준비위원회를 어떻게 구성 및 운영할 것이며. 학생들의 불만사항을 학교에 어떻게 전달할 것인지 구체적인 답변 부탁드립니다.

 

A. 경기로운 선본 정후보자: 답변드리겠습니다. 대면 수업 전환 시 2년간의 비대면 공백을 메꾸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하여 이 공약을 가지고 왔습니다. 학교의 전반적인 사항을 다루는 중앙운영위원회와는 달리 대면준비위원회는 대면을 준비하는 데 있어서 선제적으로 조치되어야 하는 사안들을 다루는 한시적인 위원회입니다. 현재 계획하는 바로는 2월, 3월 두 달에 걸쳐 운영되며 2월 대면 수업 전환 직전 선제적으로 조치해야 되는 부분에 대해서 조사 이후 조치하고, 3월 대면 수업 시작 시 학우분들이 실제로 느끼시는 불편사항을 수요조사를 통해 데이터 확보 후 4월 중 진행되는 대학발전협의회에 이관할 생각입니다. 대면 수업 전환 가정하에 대면준비위원회 구성 이후 활동이 시작되면서 3월 중으로 2차에 걸친 수요조사를 통해 학우분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입니다. 학우분들이 대면 수업을 경험하시면서 와 닿는 애로 사항들을 조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수요조사 이외에도 건의 사항을 수렴할 수 있는 소통 창구 개설 또한 계획 중입니다. 이상입니다.

 

• 사전 질문

 

Q1. 기숙사 인수에 관한 질문입니다. 현재 경기드림타워는 본교에서 인수하려 시도하는 과정에만 장기간 머물러 있습니다. 경기로운 총학생회 선거운동본부는 인지하고 계신 기숙사 인수 현황과 인수가 늦춰지는 이유에 대해 그리고 기숙사 인수 과정에서 학생들의 입장을 어떻게 전달할 것인지 자세하게 답변 부탁드립니다.

 

A. 경기로운 선본 부후보자: 답변드리겠습니다. 올해 1월 서희건설에서 기숙사 운영 포기 의사를 밝혔고 학교는 꾸준히 기숙사 인수를 위한 준비를 해왔습니다. 지난 11월 12일에 열린 9차 이사회에서 8.9%의 이자율을 약 1.5%로 낮추면서 서희건설이 가지고 있는 독립법인 경기라이프 지분 90%를 경기학원이 인수하려는 안건을 추진했습니다. 이사회 내에서도 학교의 재무적인 상황을 고려했을 때 기숙사 인수를 진행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지만 일부에서 본인에게 미칠 불확실한 책임을 앞세워 안건이 부결되었습니다. 이 안건이 의결되었다면 본교는 앞으로 7년간 약 44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 및 여러 긍정적인 이득을 취할 수 있었음에도 타당하지 않은 이유로 이를 반대하며 학교의 발전을 저해하는 이사회를 계속 지켜만 볼 수는 없었습니다. 따라서 저희 선거운동본부는 학우분들의 목소리를 대표하여 교육부에 임시 이사회 파견을 요구할 것이고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탄원서 제출 및 시위를 통해 학교의 정상적인 행정업무를 방해하는 이사회를 정상화할 수 있도록 목소리 내어 작게는 기숙사 인수, 크게는 경기대학교 발전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이상입니다.

 

Q2.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경기드림타워는 생활치료센터로 장기간 사용돼 사생들의 피해가 컸습니다. 더불어 조기 퇴사 비용 및 기숙사 보증금 환불 지연 등의 문제가 있었고 과반수가 넘는 재학생들이 생활치료센터 연장에 반대한 총학생회의 설문조사 결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의견이 묵살된 바 있습니다. 이와 같이 외부로 인해 또다시 본교 학생들에게 피해가 발생한다면 경기로운 총학생회 선거운동본부는 어떻게 학생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처할 계획인지 그리고 학생들의 의견을 어떻게 반영 및 전달할 것인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A. 경기로운 선본 부후보자: 답변드리겠습니다. 지난해 11월 경기도는 경기드림타워를 생활치료센터로 지정하였고 거주자인 사생분들의 사전 동의 없이 일방적인 퇴거 통보를 내렸습니다. 당시 학우분들께서도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 속 시민들을 위해 생활치료센터로 사용하고자 하는 경기도의 취지는 이해하나 사전 동의와 양해 조치도 없는 일방적 통보에 많이 분노하셨을 것에 공감합니다. 총학생회 측에서도 입장문 발표 외에 학우분들의 뜻을 경기도 및 언론에 전달했으나 당시의 급박한 상황과 국민적 정서를 고려했을 때 이러한 결정에 반발하기 힘든 상황이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생활센터 종료 이후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다시 센터로 지정되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총학생회에서는 이 점을 교훈 삼아 학우분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으나 이 자료는 제대로 활용되지 못했고 이와 관련된 학우분들의 입장을 정확하고 강력하게 피력하지 못했다는 점에 아쉬움이 남습니다. 현재 위드코로나가 시행되었지만 코로나19 확산 진행 상황에 따라 다시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될 여지가 충분히 남아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또다시 경기도 측의 일방적이고 강압적인 진행이 이루어진다면 저희 경기로운 총학생회 선거운동본부는 물리적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학우 여러분들의 입장을 피력하여 학생의 권익을 우선으로 생각할 것입니다. 이상입니다.

 

Q3. 현재 본교 법인 이사회는 장기간 정상화되지 않고 교육부에서 추천한 개방 이사의 사임까지 겹치며 임시이사체제가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만약 본교에 임시 이사들이 파견된다면 그들의 최우선 업무는 총장선출로 예상됩니다. 이에 전례가 인정되어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가 재도입되면 경기로운 총학생회 선거운동본부는 총장 후보자들에 대한 정보를 어느 수준까지 학생들에게 공개할 것이고, 이어서 어떠한 방식으로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표결에 반영할지 구체적으로 답변 부탁드립니다.

 

A. 경기로운 선본 정후보자: 답변드리겠습니다. 현재 본교 법인 이사회는 질문 주신 대로 장기간 정상화되고 있지 않습니다. 고등교육기관인 대학에서 법인 이사회가 재경영을 하지 못하는 것은 몹시 심각한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상황에서 총학생회가 먼저 발 벗고 법인 이사회 정상화와 총장선출에 나서는 것이 총학생회의 역할이자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총장추천위원회라는 공약을 들고나오게 되었고 학우분들의 의견을 강력히 피력해 이 공약을 이행하려고 합니다. 이 공약을 이행하게 되어 총장추천위원회가 도입되게 된다면 사실에 기반한 총장 후보자들의 모든 정보를 학우분들과 공유하려고 합니다. 총장이란 한 학교를 대표하는 자인데 학교의 3주체 중 학우분들이 학교의 대표인 총장에 대한 정보를 알 권리가 침해당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총장추천위원회에는 통상적으로 학생대표 2명이 들어가게 됩니다. 이 학생대표 2명은 1만 3천 경기대학교 학우분들을 대표하여 총장추천위원회에 참석하게 되는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총장추천위원회에 임하게 될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학생대표들은 학우분들과 공유하게 될 총장 후보자들의 정보와 그 정보에 대한 학우분들의 의견을 종합하여 학우분들이 가장 희망하는 방향으로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하겠습니다. 총장추천위원회에서 행사하게 될 학생대표의 투표권은 그 학생대표들의 것이 아닌 경기대학교 1만 3천 학우분들의 투표권이라는 걸 잊지 않으며 무겁고 신중하게 학우분들의 의견을 대변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 온라인 방청객 질문

 

Q1. 00학과 00학번 000학우님께서 질문 주셨습니다. 수원캠퍼스에서 서울캠퍼스 교과목 수강 시 교차 수강학점 제한이 12학점에서 완화될 수 있는지에 대해 질문드리고 싶습니다.

 

A. 경기로운 선본 정후보자: 답변드리겠습니다. 교차 수강학점 완화에 대해서 저희도 고민을 해봤고 학사혁신팀과 학생지원팀 등에게 문의해보았습니다. 하지만 교차 학점 완화가 최근에 변경되었던 적이 있고 현실적으로 서울캠퍼스와 수원캠퍼스의 강의실 부족 등의 문제로 진행이 어렵다고 답변을 받았습니다. 따라서 학사혁신팀과 논의한 결과 저희는 대면 수업과 온라인 수업을 동시에 진행하는 하이브리드 수업 등을 통해서 서울캠퍼스와 수원캠퍼스의 수강을 조금 더 원활하게 하는 방법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상입니다.

 

Q2. 00학과 00학번 000학우님께서 질문 주셨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진행하지 못했던 다양한 대면 행사를 기획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만약 대면 행사가 진행될 시 코로나19 여파로 행사에 고루 참여하지 못했던 20학번과 21학번 그리고 새로 입학할 22학번 등 많은 학우분들이 큰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이에 있어서 한정된 예산과 인원 구성이 있을 터인데 많은 학생들이 행사 참여를 희망했을 때 그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있는지 질문드리고 싶습니다.

 

A. 경기로운 선본 정후보자: 답변드리겠습니다. 저희도 모든 학우분들과 함께 참여하고 싶지만 저희는 정부와 교육부에서 내려오는 방역 지침에 따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인원 구성에 있어서는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인원들 혹은 2일 이내에 PCR 음성 결과를 받으신 분들로 구성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참여하는 인원들은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출입 인원 명부 작성 등을 통해서 코로나 감염을 최대한 방지하고자 합니다. 이상입니다.

 

Q3. 00학과 00학번 000학우님께서 질문 주셨습니다. 학생회 간 구조조정이 있어서 과방 및 동아리 방의 구조를 재조정하신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이는 현 2021학년도 중앙운영위원회에서도 여러 차례 논의가 되고 있는 부분입니다. 총동아리연합회 측에서도 구조조정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지만 구조조정을 진행하게 된다면 필수적으로 이동을 해야 하는 동아리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1층에 있는 동아리들은 작년에 국고사업으로 인해 이동을 한 상황입니다. 또한, 학과 구조조정으로 인해 동아리 방이 이동하는 것이기에 동아리 외 별개의 사업이라 받아드리고 협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학사 구조 개편으로 인해 이동을 해야 하는 동아리에 어떠한 지원을 해주실 수 있는지 구체적인 계획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A. 경기로운 선본 부후보자: 네 답변드리겠습니다. 학생회 간 구조 재조정이 있어 모든 학우분들이 호의적으로 생각하지 않으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많은 학과가 새로운 단과대학 편재로 이전되어 왔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학생회관 구조 재조정이 불가피한 상태입니다. 현재 계획한 보상 방안은 구조조정 시 인원 지원 및 물질적인 보상입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특정 과 및 자치 단체에 대한 보상으로 비춰질 수 있는 부분을 충분히 고려하여 모두의 편익을 위해 학우분들의 양해를 구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학생회관 구조재조정의 본질적인 이유를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특정 과 및 자치단체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닌 학교에서 강제적으로 진행한 구조조정으로 인해 피해 본 학우분들에게 과방 이사를 진행할 때 총학생회의 인원 보충 등으로 불편함을 최소화하여 최선의 보상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같은 경기대학교 학우분들로서 피해 입은 학우분들에 대한 보상이 아닌 위로의 시선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현장 방청객 질문

 

Q1. 네 안녕하십니까. 00학과 00학번 000입니다. 현재 총장 후보자추천위원회 위원을 내거셨는데 이미 올해 5월에 선출되어야 할 제11대 총장이 이렇게 늦어지게 된 이유는 학교법인 경기학원 이사회의 정이사 선임 안건에 대한 거듭된 파행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정후보자님께 질문드리겠습니다. 현재 이러한 법인 이사회의 거듭된 파행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그리고 공약대로 총장추천위원회가 구성된다고 해도 현재 학교 내 각 구성원들의 세력 싸움이 진행되고 있고, 내년에 더 심화될 것으로 보이는데, 그 가운데서 학내 구성원인 학생을 대표하는 총학생회 선거운동본부로서 당선되신다면 어떻게 대처하실 건지 구체적으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경기로운 선본 정후보자: 답변드리겠습니다. 현재 총장추천위원회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까닭은 현재 이사회 내부에서 본인들의 이권 다툼 등의 이유로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만약 제가 당선이 돼서 총장추천위원회를 참가하게 된다면 학교의 3주체인 교수, 학생, 교직원 사이에서 학생 대표로서 중립을 지키며 학우분들의 의견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reQ1. 재질문 드리겠습니다. 학생 대표로서 그렇게 하신다고 하셨는데 어떻게 하실 건지 구체적으로 답변을 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A. 경기로운 선본 정후보자: 우선 학생 대표로서 제가 참여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저 혼자만의 의견으로 투표를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경기대학교 1만 3천 명의 학우분들에게 설문조사를 통해서 학우분들께서 가장 원하시는 후보자에게 저도 투표권을 행사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당선된 이후에도 이사회가 정상화되지 않아 총장추천위원회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는다면 임기 시작과 더불어 이사회 의견 전달, 서명운동, 시위 등을 통해 강력하게 피력할 것입니다. 앞서 말한 방법을 통해 의견을 전달했음에도 이사회 정상화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임시학생총회 개최 및 이사장실 점거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통해서라도 정상화를 이루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입니다

 

Q2. 00학과 00학번 000입니다. 현재 교내 인재개발처에서 비대면으로 다양한 직종의 강사분들을 초빙하여 취업특강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각 단과대 및 전공별로도 직무 관련 특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기로운 취업 행사와 공약을 내세우셨는데 이와 차별화된 점이 무엇인지 여쭤보고 싶으며, 직무 박람회는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답변 부탁드립니다.

 

A. 경기로운 선본 부후보자: 답변드리겠습니다. 취업지원팀과 논의 결과 직무 박람회, 취업특강 등 다양한 취업 행사를 학우분들의 수요를 바탕으로 개최가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직무 박람회는 총학생회와 교내 기관만의 주관이 아닌 경기도, 대기업, 스타트업 기업 등 여러 기관들이 함께 주관하는 것이기에 진행방식, 장소 선정에 있어 쉽게 결정할 사항이 아닙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학우분들의 수요를 조사하여 교내 담당부서에 의견을 전달하고 대면 위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방역수칙 등을 고려하여 직무 박람회가 올해와 다르게 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Q3. 00학과 00학번 000입니다. 2 강의동 흡연구역 개선을 예술체육대학 공약으로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개선하실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또한, 체육대학은 매년 복지 요관을 통해 흡연부스 설치를 요구해왔지만 2 강의동 1층 평생교육원 도자공예 가마 사용으로 LPG 가스를 이용하고 있어 흡연부스 설치가 안 되고 있었는데요,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이 있으신지와 지금 2 강의동 흡연구역 자체가 등산객들과 학생들 등의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위치해 있어 많은 민원 또한 계속 받고 있는데, 이러한 문제도 어떻게 해결하실 건지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A. 경기로운 선본 정후보자: 답변드리겠습니다. 2 강의동 옆의 흡연구역에는 현재 평생교육원 가스 때문에 흡연부스 설치가 어렵다는 점은 저도 인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희는 흡연부스 설치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그 부분에 제대로 된 담배꽁초 수거함을 설치를 하여 땅바닥에 꽁초가 버려지고 휴지통에 던져서 버리는 등의 행위가 방지될 수 있도록 할 것이고, 이 외에 등나무 위에 지붕을 얹어서 비가 올 때에도 학우분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학교에 요구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Q4. 00학과 00학번 000입니다. 경기대학교 학우로서 질문드리겠습니다. 총학생회 자체적인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개설하겠다는 공약을 준비하셨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프로그램들이 있는지, 대상자는 누구인지, 어떤 형식으로 진행되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A. 경기로운 선본 부후보자: 질문 감사드립니다. 현재 구상 중인 프로그램으로는 거북샛길 정화, 교내 쓰레기 줍기 등이 있습니다. 학생들이 대학생활과 함께 외부기관의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본교 인재개발처와 협의 하에 총학생회 주관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개설할 예정입니다. 추가적으로 바른 시스템을 통한 프로그램 신청과 봉사시간 지급 외에 KGU 포인트 추가지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교내에서 진행되는 봉사활동이기 때문에 학우분들께서 학업과 병행하는 데에도 부담이 없어 참여도 또한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상입니다.

 

Q5. 00학과 00학번 000입니다. 오늘 후보자분들 우선 말씀 잘 들었습니다. 저는 소통을 주제로 질문을 할 건데 편의상 정후보자님께 질문드리겠습니다. 공약집을 보면 자유로운 소통이라는 키워드로 sns 활용, 경기함 설치, 청원 시스템 활성화 정도가 언급되어 있습니다. 이미 짐작하시겠지만 경기함이나 청원 시스템보다는 당연히 우리 학생들은 SNS를 통한 소통을 훨씬 선호할거고 그 중에서도 익명성이 보장되고 여러 학생들과 동시다발적으로 소통 가능한 에브리타임을 압도적으로 선호하고 실제로 활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선 이 부분에 대해서는 동의하십니까?

 

A. 경기로운 선본 정후보자: 네, 동의합니다.

 

Q5. 네 올해처럼 내년에도 우리 학생들은 에브리타임에서 학교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점부터 시작해서 총학생회를 비롯한 학생회에 대한 비판도 할 것이고 요구사항이 있어도 경기함이나 청원 시스템을 통해서 자신의 의견을 전달하는 학생은 극히 일부에 불과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사람 심리를 생각하면 충분히 예측 가능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총학생회 당선이 된다면 현실적으로 에브리타임을 통해서 학생들과 많은 소통을 해야 할 텐데 익명의 학생들이 에브리타임에 작성하는 주장, 의견, 비판에 대해서 어떻게 취급하고 소통할 것인지 구체적인 답변 부탁드립니다. 여기서 당연히 인신공격이나 비방성 글에 대해서는 제외하겠습니다.

 

A. 경기로운 선본 정후보자: 답변드리겠습니다. 현재 저희 인원만으로 에브리타임에 올라오는 모든 익명의 주장과 의견을 확인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저도 어려움이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희는 에브리타임에 건의 게시판 등을 설치하여서 일정 기준 이상을 충족하였을 시에 학우분들의 의견을, 건의 사항을 저희가 대응하는 방법을 생각을 하고 있고, 이외에 나머지 익명으로 내어주시는 의견들도 저희가 익명이라는 이유만으로 묵살하지는 않겠습니다. 또한, 무분별한 비난글이 아니라면 저희도 학우분들의 충고와 비판을 수용하여 더욱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reQ5. 네, 답변 감사합니다. 추가질문은 아니고 제가 일반학생 입장에서 바라는 점 전달하고 마무리하겠습니다. 학생들이 단지 익명으로 의견을 제시한다는 이유만으로 학생들의 목소리에 귀를 닫지 마시고 적어도 다양한 학생들이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또 어떠한 여론을 형성하고 있는지 그 흐름을 임기 내내 잡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의 이름을 밝힌 상태에서 경기함이나 청원 시스템과 같은 정식 플랫폼을 통했는지가 소통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정식 플랫폼을 통해 들어온 얼마 되지도 않는 답변에 대해서 답변을 다 했다고 우리는 소통을 잘했다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먼저 나서서 학생들의 여론도 파악해보고 왜 그런 여론이 형성됐는지 고민도 해보면서 능동적이고 유연하게 소통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소통은 제가 생각하기에 플랫폼이 중요한 게 아니라 진심으로 소통하려는 자세와 의지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내년에는 대면 수업전환, 총장선출과 같이 학생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이 꼭 필요한 이슈들이 존재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그렇기 때문에 올해 총학생회보다 훨씬 나은 소통 역량을 갖춘 총학생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이상입니다.

 

Q6. 00학과 00학번 000이라고 합니다. 교육 공약 중 분리형 책상 도입 공약에 대해서 질문드리고 싶습니다. 설명을 보자면 지속적으로 불편함이 제기되어 왔던 강의실 일체형 책상을 분리형으로 점진적 교체하겠습니다라고 적어놓으셨습니다. 저도 4년이라는 시간 동안 학교를 다니면서 일체형 책상에 대한 불편함을 많이 느껴왔습니다. 그에 따라 학생들이 학교에 대해서 민원 제기를 한다든지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저도 기억을 하고 있는데, 제가 생각했을 때 이루어지지 않았던 이유는 분리형 책상이 들어왔을 경우 분실 및 파손 등에 대한 관리 문제에 대한 처리 방법이 문제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해당 총학생회 선거운동본부께 질문드리고 싶은 부분이 이런 분실물 파손 부분 관리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준비를 하고 계시는지 그리고 분리형 책상이 현재 강의실로 들어오게 된다면 지금 위치에 있는 일체형 책상들은 어디론가 옮겨지게 되거나 더 이상 사용이 불가능할 텐데 이 일체형 책상에 대한 사후 처리는 어떻게 되는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A. 경기로운 선본 정후보자: 네, 질문 감사합니다. 답변드리겠습니다. 우선 책상 교체에 드는 예산 문제와 책상 관리의 편의성을 이유로 학우분들께서 불편함을 느끼시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따라서 저희는 책상을 교체하려고 생각을 했고, 책상을 교체한 이후에 나머지 책상들의 사용 방안은 축제 기간에 한해서 사용을 하거나, 일체형 책상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강의실에 일부 배치하여 필요를 하시는 분들이 사용 가능하도록 할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reQ6. 이제 분리형 책상이 도입되게 됐을 때 제가 경영학과 학생으로서 대형 강의를 듣는 상황이 정말 많이 있는데요, 특히 대형 강의실 같은 경우는 지금 위치에 있는 일체형 책상 개수로도 부족한 경우가 종종 발생을 해서 다른 강의실에서 해당 책상을 끌어오거나 아니면 학생들이 그 공간을 사용하면서 임의로 다른 강의실에 있는 책상을 가져와서 해당 강의실에서 수업을 들어야 하는 학생들이 자리에 못 앉는 경우를 제가 종종 목격한 적이 있습니다. 만약 분리형 책상이 도입된다고 했을 때 이 해당문제는 학생들이 책상이 필요해서 책상만 다른 강의실에서 가져온다든지 의자만 다른 강의실에서 가져온다든지 해서 학우분들의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내세웠던 공약이 오히려 다른 부분에 있어 학생들에게 불편사항을 끼칠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 문제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도 어떻게 생각을 하시며 또 어떻게 대처를 하실 생각인지 답변 듣고 싶습니다.

 

A. 경기로운 선본 부후보자: 네 말씀 드리겠습니다. 우선은 일체형 책상과 분리형 책상을 한꺼번에 활용하면 좋겠지만 우선은 저희는 점진적 교체의 의미를 설명드리겠습니다. 예산 및 시간상 교내 모든 강의실 내 책상을 한 번에 교체하는 것이 아니고 현실적 제약이 따르기 때문에 각 강의실의 환경 및 특징을 고려할 예정이며 필요한 전공 강의실부터 교체를 시작하겠습니다. 또한, 각 단과대학 전공 강의실 전수조사를 기반으로 학교에 요청할 예정이며 학교 측과 충분한 협의 하고 또한 각 강의실을 사용하는 학우분들의 수요조사를 기반으로 점진적 교체와 우선순위를 결정해서 모든 상황을 고려하여 교체할 예정이며, 무작정 무조건적인 교체가 아니라 수요조사를 기반으로 교체를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Q7. 00학과 00학번 000입니다. 내년 코로나가 대부분 종식될 시 대면준비위원회를 구성하여 학우분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겠다고 하셨습니다. 대면준비위원회가 정확히 어떤 역할을 하며, 그저 보여주기식 기관이 아닌지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A. 경기로운 선본 부후보자: 우선 질문 감사드립니다. 일단 대면준비위원회는 부총학생회장을 비롯하여 각 단과대학 부회장, 각 단과대 추천 1인, 총학생회 추천 2인 중 2인으로 총 18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구성 인원은 이제 단과대학과의 협의 후에 추후 변동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선 대면준비위원회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대면 전환 시 2년간의 비대면 공백을 메꾸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현재 계획하는 바로는 2월, 3월 달 두 달에 걸쳐 운영하여서 대면 수업 전환 직전 선제적 조치 부분에 대해서 조사 이후 3월 대면수업 시작 시 학우분들이 실제로 느끼시는 불편사항을 수요조사를 통해 데이터 확보하여 4월 중 진행되는 대학발전협의회와 이관할 생각입니다. 우선은 대면준비위원회가 보여주기식으로 보여드릴 수는 있겠지만, 실제로 2년 동안의 공백은 지금까지와 다르게 새로운 변화를 맞이할 준비를 위해서 꼭 필요한 위원회라고 생각을 하였고, 저희 경기로운 총학생회 선거운동본부는 학우분들이 대면준비에 차질 없이 학습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reQ7. 재질문 드리겠습니다. 만약 올해와 같이 코로나가 재확산이 된다면 내년 학기에도 비대면으로 진행이 될 텐데 이때 현재 어떤 운영방안으로 하실지 궁금합니다.

 

A. 경기로운 선본 부후보자: 네 답변 드리겠습니다. 대면준비위원회는 기본적으로 대면수업 전환에 있어 대면준비를 하는 위원회입니다. 만약 팬데믹이 재발생한다면 위원회의 구성은 잠정 보류되나, 대면수업으로 전환 시에는 학우분들이 편안한 대면수업을 위해서 학습 환경을 빠르게 조치하기 위해 위원회의 즉각적인 구성 및 활동을 계획 중에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Q8. 00학과 00학번 000입니다. 정후보자님께 질문드리겠습니다. 후보자께서는 이사장실 점거라는 극단적인 방향을 통해서라도 이사회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이미 과거 제32대 총학생회가 이사장실 점거, 제33대 총학생회가 교육부 방문 시위, 제34대 총학생회가 이사회 해임안 시위를 했음에도 이사회 회의가 비정상적인 상황입니다. 이사회 정상화를 위해 교육부 임시 이사를 파견하겠다는 내용이 확실한지를 포함해 후보자께서는 어떻게 노력할 것인지 구체적인 대안에 대해 묻고 싶습니다.

 

A. 경기로운 선본 정후보자: 답변 드리겠습니다. 지속적인 총학생회 측에서 행동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사회가 정상화됐지 않았다고 해서 제가 그대로 가만히 있는 것은 총학생회의 본분이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안 된 거라고 생각을 하고, 어려운 만큼 저희도 열심히 노력해서 이사회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reQ8. 후보자께서는 이사장실 점거라는 극단적인 방향을 통해서도 지속적으로 이사회 정상화를 위해서 노력하시겠다고 하셨는데 좀 더 구체적인 대안에 대해서 묻고 싶습니다.

 

A. 경기로운 선본 정후보자: 답변드리겠습니다. 임시 이사는 교육부에서 파견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희는 교육부의 임시 이사 파견을 더 적극적으로 요구할 것이고, 그마저도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탄원서 제출 및 심의를 통해서 임시 이사회 파견을 강력히 요구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Q9. 안녕하십니까. 00학부 00전공 000입니다. 우선 추운 날씨에 선거운동 하시느라 진심으로 고생 많으셨습니다. 학생회를 하다 보면 참 어려운 일이 많습니다. 사회에서도 그렇듯 익명이라는 벽으로 비판이 아닌 도 넘는 비난, 응원이 아닌 팩트 없는 야유를 보내곤 합니다. 또한, 유감스럽게도 사적인 감정으로 익명을 이용해 인신공격을 하기도 합니다. 앞서 정책토론회 질문 내용 중 몇 안 되는 정책 소통 플랫폼 질문에만 집중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정성껏 보내주신 질문이 가장 중요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이렇듯 학우분들을 위해 열심히 달려가다가도 의도와는 다르게 학우분들께서 실망하시는 상황 또한 정말 많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 단위 선거운동본부에서는 당선이 되신다면 지치지 않고, 지금의 심정을 되새기며 끝까지 경기대학교를 잘 이끌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질문드리겠습니다. 현재 이사회의 파행으로 올해 진행됐어야 하는 총장선출은 물론 이사장 또한 선임하지 못한 채 한 해가 마무리되어가고 있습니다. 결국은 임시이사체제를 고려하고 있는 상황까지 마주하여 임기 시작과 동시에 어렵고 무거운 역할과 책임이 주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과정에서 총학생회는 그 어떠한 상황보다 중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총학생회 선거운동본부는 어떤 각오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A. 경기로운 선본 정후보자: 답변드리겠습니다. 제가 이번 선거를 준비하면서 정말 학교에 있는 많은 문제점들을 알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학교의 주요 사항을 결정해야 하는 이사회에서도 지금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학교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상황이고, 제대로 된 총장선출 또한 진행되고 있지 못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모습을 보고 있으니 무척 안타깝고 화가 났습니다. 만약 제가 당선이 된다면 비정상적인 이사회로 학생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이사회의 정상화를 위해 힘쓰고 학교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학교의 주인인 학생이 비정상화된 이사회와 비정상화된 학교를 걱정하는 것이 아닌, 어떻게 공부를 할 것이고 어떻게 즐거운 대학생활을 즐길 것인가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경기대학교를 만들고 싶습니다. 부당한 이유로 아무 죄 없는 학생들이 피해를 받지 않고 학생의 정당한 권리를 챙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 마지막 한 마디

 

경기로운 선본 정후보자: 오랜 시간 동안 선거에 관심을 가지고 이 자리를 지켜주신 학우 여러분들과 방송을 통해 시청해주신 학우분들에게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선거가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해주시고 있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분들과 신문방송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저희 경기로운 총학생회 선거운동본부는 학생의 본질이 무엇인지 항상 생각하며 개인의 사욕이 아닌 공공의 이익을 위해 나아가겠습니다. 학우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함께하는 총학생회가 되겠습니다. 학우분들의 의견을 대변할 수 있는 총학생회가 되겠습니다. 항상 학우분들을 생각하며 겸손하고 배우는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학우분들의 학교 생활에 항상 함께할 것을 약속드리며, 이상 경기로운 총학생회 선거운동본부의 공약 소개 및 정책토론회를 마무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로써 수원캠퍼스 총학생회 후보자 정책토론회가 마무리되었다. 오는 11월 22일부터 24일까지는 각 선거운동본부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보다 발전하는 경기대학교를 위해 학우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

 

이은빈,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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