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713) 경기드림타워, 생활치료센터로 재전환
작성자
이 은빈
작성일
2023-01-01 03:58
조회
10

▲ 방역 관계자들이 생활치료센터 전환 작업을 하는 모습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 기숙사인 ‘경기드림타워’가 생활치료센터로 재전환 되었다. 경기드림타워는 3차 대유행 시기였던 작년 12월 17일부터 올 1월 28일까지 ‘제10호 생활치료센터’로 동원된 바가 있다.
지난 7월 9일 경기도는 작년 협조 되었던 경기드림타워의 생활치료센터 재전환을 긴급하게 요청하였다. 사안과 관련하여 경기도와 학교, 경기라이프의 면담이 진행되었다. 작년 생활치료센터 전환 과정에서 학우들이 많은 불편함을 겪었기에 총학생회에서는 가급적 다른 장소를 모색해 달라고 요청하였으나, 경기도 측에서는 여러 장소 중 요건에 부합하는 것은 경기드림타워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총학생회에서는 기존 반기 퇴사일인 7월 18일을 보장해줄 것으로 요구하였지만, 경기도 측에서는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해 기존의 생활치료센터의 수요 인원이 초과한 긴박한 상황이기에 퇴사일을 보장해주기 힘든 상황이라며 12일 오후까지 생활치료센터 전환에 협조해줄 것을 요구하였다. 이 과정에서 총학생회를 비롯한 일부 학생들은 작년과 같은 충분하지 않았던 협의와 통보식 대응에 불편함을 느꼈다.
이후 7월 10일에는 기숙사에서 경기도와 기숙사생, 총학생회 학생을 포함한 학교 측 사이의 간담회가 진행되었다. 총학생회에서는 학우들이 작년과 같은 불편함을 겪는 것을 막기 위해서 경기도에 퇴사 기간, 대체 숙소와 지원금, 환불처리 등을 명확히 하고, 생활치료센터의 이용은 2학기 개강 전까지 종료되게 할 것을 요구하였다.
간담회를 통해 경기도는 2학기 개강 전 생활치료센터의 사용을 종료하여 학우들이 문제없이 입사할 수 있게 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기숙사 거주 가능 기간이 12일에서 13일 15시까지로 변동 되었고, 교통비 및 택배비, 숙소배정과 지원비 등 조기퇴사 지원을 위한 방안이 세워졌다. 간담회를 통해 논의된 구체적인 사안은 아래 사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드림타워 생활치료센터 전환 관련 간담회 내용

▲ 생활치료센터 전환을 돕는 육군 장병들의 모습
이번 생활치료센터의 재전환 논의는 끝이 났지만, 그 과정에서 충분하지 않았던 협의와 일방적인 조기 퇴사일 지정 등은 여전히 많은 아쉬움을 남긴다.
경기드림타워의 생활치료센터 재전환이 결정된 현 상황에서, 경기도 측에서는 간담회를 통해 정해진 사안을 확실히 이행하고 기숙사에 거주하던 학우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지속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에 힘써주길 바란다.

사진 출처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10713500100&wlog_tag3=naver
http://www.kiho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937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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