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기간 컨디션 관리, 어떻게 해야 할까?
작성자
김나영
작성일
2023-04-22 00:11
조회
51

▲ 공부하는 사람
아직 새 학기가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지만, 벌써 한 학기의 중간을 알리는 중간고사 기간이 돌아왔다. 시험 기간은 즐거운 대학 생활에서 긴장감을 발휘해야 하는 몇 안 되는 시간 중 하나이다. 바쁜 시험 기간에는 몸도 마음도 지치기 쉽다. 누구나 한 번쯤은 신체적·정신적으로 시험 스트레스 증후군에 시달려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는 과도한 긴장감과 부담감, 불규칙한 생활 습관에서 야기된다. 이번 기사에서는 시험 기간에 어떻게 컨디션 관리를 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 소개하겠다.
컨디션 관리 방법을 소개하기에 앞서, 시험 스트레스 유형에 관해 이야기하겠다. 시험 스트레스 유형에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 먼저 체력 소모형이다. 주로 잠을 줄여 공부하는 사람들이 이에 해당한다. 시험 당일이나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 책상에 엎드려 얕은 잠을 청하거나 밤을 새우는 것으로 잠을 대신하는 경우이다. 이러한 행동이 잦아지면 생체리듬에 문제가 생겨 만성피로로 이어지게 된다. 그렇게 되면 불면증이나 무기력증을 동반할 가능성이 있다. 이때 잠을 쫓기 위해 과도한 카페인을 복용하거나 약을 먹을 경우 더욱 건강을 악화시킨다.
다음으로 심리 불안형이다. 이들은 시험에 대해 일상적인 스트레스를 받는다. 대체로 좋지 못한 시험 결과에 좌절을 경험했거나 주변으로부터 지나친 기대를 받는 사람이 이 유형에 속한다. 학업 능력과 무관하게 모든 사람은 긴장감을 가지기 마련이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시험에 대한 불안과 스트레스가 모두에게 악영향만을 주는 것은 아니라고 밝혀졌다. 기초 실력이 잘 갖춰져 있고 성취도가 높은 사람일 경우 적당한 긴장감이 오히려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한다. 그러나 지나친 스트레스는 신체적인 이상으로 심각한 상태가 나타나기에 적절한 컨디션 관리가 필요하다.
이외에도 자포자기형과 피해 의식형이 있다. 자포자기형은 이전까지의 경험에서 자신이 한 노력에 비해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해 절망에 빠진 경우이다. 스스로를 타인과 비교하며 열등감에 사로잡혀 있거나, 자포자기하곤 한다. 피해 의식형은 공부에 대한 확실한 목표 의식이 없고, 의미 없는 공부로 장기간 스트레스를 받아온 유형이다. 스스로가 원해서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기에 시간을 빼앗기고 있다는 피해의식과 스트레스가 많다.

▲ 숙면을 취하는 사람
이렇게 시험 스트레스 유형에 대해 알아보았다. 그렇다면 시험 기간에 시험 스트레스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올바르게 컨디션을 조절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오랜 기간 앉아서 공부한다고 반드시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특히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수밖에 없는 시험 기간의 경우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하다. 이때 재충전에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은 잠이다. 잠은 많은 시간 잔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것이 아니라, 짧은 시간을 자더라도 깊이 자는 것이 크게 도움이 된다. 시험 기간이 되면 밤을 새우거나 잠을 최소한으로 줄여 공부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비효율적인 방법이다. 각자의 컨디션에 맞는 적당한 잠이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또한, 갑작스러운 수면 패턴의 변화는 좋지 않기에 수면시간을 갑자기 늘리거나, 시험 전날 일찍 자고 당일에 일찍 일어나 공부를 하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다.

▲ 가벼운 스트레칭
가벼운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스트레스를 푸는 데 도움이 된다. 멀리 가지 않더라도 집 근처에 있는 공원이나 가볍게 조깅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자기 몸 상태와 시험 스케줄을 비교하여 적절한 운동을 추천한다. 시간적 여유가 없다면 공부하다가 틈틈이 간단한 스트레칭을 해보기를 바란다. 스트레칭은 머리를 맑게 해주고 몸속 근육을 이완시켜 스트레칭만으로도 누적된 피로가 풀리곤 한다.
우리 몸에 잠과 운동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균형적인 영향 섭취이다. 편식이나 과식, 불규칙한 식사는 건강에 좋지 않다. 특히 12시간 이상의 장기간 공복 상태가 되면 피로가 심해져 빨리 지치고 학습능률 역시 떨어지게 된다. 시험 기간에는 평소보다 약간 적게 먹는 것이 좋으며, 포만감을 느끼기 전에 절제하는 것이 위에 부담도 덜 하고, 활발한 두뇌활동을 돕는다. 만약 지나친 긴장감으로 잠이 오지 않을 때는 따뜻한 우유를 마시면 숙면에 도움이 된다. 또한, 당분 섭취는 빠른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된다. 특히나 초콜릿은 스트레스 해소와 피로 해소에 좋고, 뇌의 움직임도 활성화해 시험 기간에 적합한 음식이다.
졸음을 쫓기 위해 에너지 음료나 과다한 카페인을 섭취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고카페인 음료는 일시적인 각성효과는 있지만, 건강에 좋지 않고 신체의 순환에 악영향을 끼쳐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공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공부해야 하는데 피곤이 몰려올 때는 고카페인 음료 대신 적정량의 과일이나 물,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이 밖에도 컨디션을 관리하는 많은 방법이 있다. 쉽게 우울해질 시기이기에 스스로 멘탈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두뇌에 휴식을 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공부 중간에 짧게라도 쉬는 시간을 가지며 뇌를 쉬게 해주어야 한다.
이번 기사에서는 시험 기간 컨디션 관리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중간고사가 점점 다가오면서 공부 시간을 늘리기 위해 잠을 줄이고 식사를 거르는 학생들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위에서 언급한 대로 이는 오히려 역효과가 날 가능성이 있다. 시험에서 준비한 만큼 실력의 제대로 발휘하기 위해서는 학습 관리뿐 아니라 컨디션 관리가 필수적이다. 경기대학교 학우들도 남은 기간 잘 준비하여 좋은 결과를 얻기를 바란다.
사진 출처
https://edu.chosun.com/site/data/html_dir/2023/03/16/2023031600902.html
https://www.hidoc.co.kr/healthstory/news/C0000571828
https://gscaltexmediahub.com/campaign/life-energy-tips-for-losing-we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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