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후유증’ 극복하기
작성자
최 정우
작성일
2022-09-07 15:28
조회
45
처서가 지나면 가을의 기운이 느껴지기 시작한다. 이번 여름은 코로나19 재유행과 더불어 유독 덥고 비가 많이 와 사람들을 지치게 했다. 더운 날씨로 인해 쉽게 피로해지고 식욕과 의욕이 떨어지는 경우도 빈번하다. 또한, 두통이나 빈혈을 비롯한 통증이 생기기도 하며, 여름 휴가철 물놀이로 피로를 느끼기도 한다. 끝나가는 여름을 보내고 다가오는 가을을 맞이하기 위해 ‘여름 후유증’을 극복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여름 후유증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생체리듬의 불균형이다.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수면 패턴의 변화와 더불어 호르몬 체계 등 규칙적인 생활 습관이 변하면서 생긴 생체리듬의 불균형은 여름 후유증을 유발한다. 피곤하다고 더 오래, 많이 잔다면 생체리듬이 깨지면서 피로감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따라서 하루에 7시간에서 8시간 정도의 수면 시간을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간단한 스트레칭과 걷기 운동은 더운 여름 동안 쌓인 피로를 푸는 데 도움이 된다. 스트레칭은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조금씩 여러 번 하는 것이 좋다. 무리한 동작은 피하고 몸을 편안히 놀릴 수 있는 가벼운 스트레칭이 좋으며, 혹여나 스트레칭 중 어지러움을 느낀다면 스트레칭을 중단하고 증상 회복 후 다시 하면 된다.

걷기는 발바닥을 자극해 온몸의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굳어있던 척추를 바로잡아주는 효과가 있다. 밖에서 햇볕을 쬐면 세로토닌의 혈중 농도가 높아져 우울하고 무기력한 기분을 전환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하루에 30분 정도 산책하는 것을 추천한다.
다른 계절보다 활동성이 높은 여름에는 척추에 피로가 쌓이는 척추피로증후군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종종 나타난다. 척추피로증후군은 주로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고 앉아 있어 척추에 통증과 피로감이 생기는 증상으로 장시간 이동이 많은 휴가철에 특히 더 많이 나타난다. 척추피로증후군으로 온몸이 욱신거리고 목과 어깨, 허리에 통증이 나타난다. 이때 냉욕과 온욕을 통해 통증을 풀 수 있다. 따뜻한 물에서 12분간 온욕을 한 뒤 2분 정도 냉욕을 하는 과정을 2에서 3회 정도 반복하면 좋다.
무기력함과 피로감이 계속되면 여름 후유증이 불면증이나 우울증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이때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고 생체리듬 회복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오이는 몸 안의 수분 균형을 유지해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는 데 도움을 주는 최고의 음식이다. 자두는 유기산이 풍부하여 피로와 무력감을 느낄 때 도움이 된다. 유기산이 뇌의 식욕 중추에 영향을 주어 입맛을 돌게 하고 피로를 덜어준다. 또한, 비타민A와 비타민C의 함량이 높아 햇볕에 노출된 피부를 보호해준다. 토마토는 다른 채소나 과일보다 비타민B가 풍부해 스트레스나 피로감으로 비타민B가 고갈되었을 때 토마토를 섭취함으로써 이를 보충할 수 있다. 항산화 성분인 리코펜이 풍부하여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을 줄여주는 효능도 있다. 석류 역시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세포의 손상을 막는 효능이 있다.
휴가 기간 중 과다 섭취로 소화 기능이 나빠졌다면 동물성 지방질과 당분이 많은 음식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많은 사람이 피곤할 때 카페인 음료나 커피를 자주 찾는데, 이를 과다 섭취하면 수면 리듬이 깨지고 후유증이 더 길어질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이외에도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수분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여 피로를 덜고 면역력 향상과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
여름이 끝나가며 여름휴가철 역시 막바지에 다다랐다. 사람들은 바다, 강, 계곡, 수영장 등 가볍게 즐기는 물놀이부터 다양한 수상 스포츠까지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활기를 찾는다. 이때 물놀이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도 빈번히 발생한다.

물놀이 중 과도하게 힘이 들어가거나 평소 쓰지 않던 근육을 사용하여 근육통을 비롯한 통증을 느끼거나 물놀이 중 부상이나 물놀이 후 질병으로 휴가가 끝난 후에도 후유증에 시달리곤 한다.
물놀이 후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질병으로는 눈병이 있다. 수영장은 물 소독 약품과 오염 물질 등으로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쉽다. 눈병이 발생하면 개인위생에 철저히 주의하고 안과를 방문해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또한, 오랜 시간 야외에서 활동하면 일광화상도 발생할 수 있다. 피부가 햇볕에 장시간 노출되어 붉어지고 부풀어 오르며 따갑고 화끈거릴 수 있다. 심할 때는 두통과 오한, 발열 등 전신증상도 나타날 수 있으므로 더욱 주의해야 한다. 일광화상이 발생하면 냉찜질을 통해 피부를 진정시켜야 한다. 그러나 물집이 생기고 피부 껍질이 벗겨졌을 때는 2차 세균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되도록 전문의에게 치료받아야 한다.
휴가 기간이 아깝다고 매일 일정을 꽉 채워 즐긴다면 그동안 쌓인 피로가 회복되지 않고 집중력이 떨어져 일상으로 돌아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휴가 후 하루 이틀 정도 휴식 기간을 마련한다면 즐거운 휴가의 추억을 더 오래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여름이 끝나기 전 가을 계획을 세워보는 것도 일상생활에 활력을 더해줄 것이다.
경기대학교 학우들도 끝나가는 여름을 잘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가을을 맞아 즐거운 학교생활을 누리길 바란다.

이미지 출처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857873&CMPT_CD=P0010&utm_source=naver&utm_medium=newsearch&utm_campaign=naver_news
https://kormedi.com/1414027/%ea%b7%b8%eb%9e%98%eb%8f%84-%ea%b0%80%ec%9d%84%ec%9d%80-%ec%98%a8%eb%8b%a4%ec%97%ac%eb%a6%84-%ed%9b%84%ec%9c%a0%ec%a6%9d-%ec%a4%84%ec%9d%b4%eb%8a%94-%eb%b0%a9%eb%b2%95%ea%b3%bc-%ec%8b%9d/
https://newsis.com/view/?id=NISX20220814_0001978268&cID=10701&pID=10700
https://blog.naver.com/jw-group/222846399654
여름 후유증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생체리듬의 불균형이다.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수면 패턴의 변화와 더불어 호르몬 체계 등 규칙적인 생활 습관이 변하면서 생긴 생체리듬의 불균형은 여름 후유증을 유발한다. 피곤하다고 더 오래, 많이 잔다면 생체리듬이 깨지면서 피로감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따라서 하루에 7시간에서 8시간 정도의 수면 시간을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간단한 스트레칭과 걷기 운동은 더운 여름 동안 쌓인 피로를 푸는 데 도움이 된다. 스트레칭은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조금씩 여러 번 하는 것이 좋다. 무리한 동작은 피하고 몸을 편안히 놀릴 수 있는 가벼운 스트레칭이 좋으며, 혹여나 스트레칭 중 어지러움을 느낀다면 스트레칭을 중단하고 증상 회복 후 다시 하면 된다.

▲ 산책로 (호암지 소나무 숲)
걷기는 발바닥을 자극해 온몸의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굳어있던 척추를 바로잡아주는 효과가 있다. 밖에서 햇볕을 쬐면 세로토닌의 혈중 농도가 높아져 우울하고 무기력한 기분을 전환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하루에 30분 정도 산책하는 것을 추천한다.
다른 계절보다 활동성이 높은 여름에는 척추에 피로가 쌓이는 척추피로증후군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종종 나타난다. 척추피로증후군은 주로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고 앉아 있어 척추에 통증과 피로감이 생기는 증상으로 장시간 이동이 많은 휴가철에 특히 더 많이 나타난다. 척추피로증후군으로 온몸이 욱신거리고 목과 어깨, 허리에 통증이 나타난다. 이때 냉욕과 온욕을 통해 통증을 풀 수 있다. 따뜻한 물에서 12분간 온욕을 한 뒤 2분 정도 냉욕을 하는 과정을 2에서 3회 정도 반복하면 좋다.
무기력함과 피로감이 계속되면 여름 후유증이 불면증이나 우울증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이때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고 생체리듬 회복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 오이
오이는 몸 안의 수분 균형을 유지해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는 데 도움을 주는 최고의 음식이다. 자두는 유기산이 풍부하여 피로와 무력감을 느낄 때 도움이 된다. 유기산이 뇌의 식욕 중추에 영향을 주어 입맛을 돌게 하고 피로를 덜어준다. 또한, 비타민A와 비타민C의 함량이 높아 햇볕에 노출된 피부를 보호해준다. 토마토는 다른 채소나 과일보다 비타민B가 풍부해 스트레스나 피로감으로 비타민B가 고갈되었을 때 토마토를 섭취함으로써 이를 보충할 수 있다. 항산화 성분인 리코펜이 풍부하여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을 줄여주는 효능도 있다. 석류 역시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세포의 손상을 막는 효능이 있다.
휴가 기간 중 과다 섭취로 소화 기능이 나빠졌다면 동물성 지방질과 당분이 많은 음식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많은 사람이 피곤할 때 카페인 음료나 커피를 자주 찾는데, 이를 과다 섭취하면 수면 리듬이 깨지고 후유증이 더 길어질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이외에도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수분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여 피로를 덜고 면역력 향상과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
여름이 끝나가며 여름휴가철 역시 막바지에 다다랐다. 사람들은 바다, 강, 계곡, 수영장 등 가볍게 즐기는 물놀이부터 다양한 수상 스포츠까지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활기를 찾는다. 이때 물놀이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도 빈번히 발생한다.

▲ 여름 휴가
물놀이 중 과도하게 힘이 들어가거나 평소 쓰지 않던 근육을 사용하여 근육통을 비롯한 통증을 느끼거나 물놀이 중 부상이나 물놀이 후 질병으로 휴가가 끝난 후에도 후유증에 시달리곤 한다.
물놀이 후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질병으로는 눈병이 있다. 수영장은 물 소독 약품과 오염 물질 등으로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쉽다. 눈병이 발생하면 개인위생에 철저히 주의하고 안과를 방문해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 물놀이 전 피부 보호
또한, 오랜 시간 야외에서 활동하면 일광화상도 발생할 수 있다. 피부가 햇볕에 장시간 노출되어 붉어지고 부풀어 오르며 따갑고 화끈거릴 수 있다. 심할 때는 두통과 오한, 발열 등 전신증상도 나타날 수 있으므로 더욱 주의해야 한다. 일광화상이 발생하면 냉찜질을 통해 피부를 진정시켜야 한다. 그러나 물집이 생기고 피부 껍질이 벗겨졌을 때는 2차 세균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되도록 전문의에게 치료받아야 한다.
휴가 기간이 아깝다고 매일 일정을 꽉 채워 즐긴다면 그동안 쌓인 피로가 회복되지 않고 집중력이 떨어져 일상으로 돌아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휴가 후 하루 이틀 정도 휴식 기간을 마련한다면 즐거운 휴가의 추억을 더 오래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여름이 끝나기 전 가을 계획을 세워보는 것도 일상생활에 활력을 더해줄 것이다.
경기대학교 학우들도 끝나가는 여름을 잘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가을을 맞아 즐거운 학교생활을 누리길 바란다.

이미지 출처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857873&CMPT_CD=P0010&utm_source=naver&utm_medium=newsearch&utm_campaign=naver_news
https://kormedi.com/1414027/%ea%b7%b8%eb%9e%98%eb%8f%84-%ea%b0%80%ec%9d%84%ec%9d%80-%ec%98%a8%eb%8b%a4%ec%97%ac%eb%a6%84-%ed%9b%84%ec%9c%a0%ec%a6%9d-%ec%a4%84%ec%9d%b4%eb%8a%94-%eb%b0%a9%eb%b2%95%ea%b3%bc-%ec%8b%9d/
https://newsis.com/view/?id=NISX20220814_0001978268&cID=10701&pID=10700
https://blog.naver.com/jw-group/222846399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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